청함, 두드려라.(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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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877회 작성일 21-03-15 10:39본문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가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청하는 것. 찾는 것. 두드리는 것. 삶에서 일상적인 것입니다. 모든 살아있는 것. 인간도 그렇게 청하고 찾고 두드립니다. 산에는 이미 까치가 둥지를 만들었습니다. 까치는 협동심이 강하고 영리하고 자기 보다 힘이 세고 큰 동물이나 새들에게도 위협을 가하고 공격 태세를 갖습니다. 이를 보면 까치가 제일 먼저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새라고 생각됩니다. 도로나 주택 근처에서 자리잡고 가로수나 전봇대에도 집을 짓습니다. 그런 면에서 사회성이 강한 조류입니다.
까치 뿐 아니라 까마귀, 직박구리, 딱따구리, 산비둘기, 꿩, 참새, 쥐눈박이 각종 새들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새들도 잎이 자라면 까치 다음으로 둥지를 만들고 후손을 볼 것입니다. 그들 나름대로 살아가고 생존과 번식의 방법이 있습니다. 이 봄에 새들의 소리가 많아지고 높아지고 짝들을 찾고 있으로, 새로운 창조의 생명력이 탄생하고 자라게 될 것입니다. 새생명을 탄생하고 기르고 자라게 하기 위해 그렇게 소리내고 집을 짓고 새끼를 낳고 기릅니다. 하느님의 창조의 질서. 많이 낳아 길러라. 보시니 좋다.는 말씀이 단지 인간만이 아니라 모든 자연 생물, 식물, 벌레, 새, 동물 등 뿐 아니라 미생물도 그 길에 동참합니다.
청하는 것은 살기 위함입니다. 찾는 것, 문을 두드리는 것도 그렇습니다. 내가 오늘 누구의 문을 두드리고자 한다면 나와 너 그리고 더욱이 모두를 살리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나 뿐 아니라 공동의 좋은 것과 선을 걸어가는 우리는 그 청함 자체가 살리는 것에 맞추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하기 바랍니다. 찾기 바랍니다. 더 나아가 두드리기 바랍니다. 청하는 것은 찾는 것 보다 쉽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찾는 것은 두드리는 것보다 쉽습니다. 곧 두드리는 것은 청하거나 찾는 것보다 힘이 들수 있습니다. 더 많은 에너지와 수고가 필요합니다. 청하는 것이나 찾는 것은 만남을 갖지 않은, 아직 현장에 있지 않을 수도 있고. 기도와 희망, 바람과 간구에서 차원입니다. 그러나 두드리는 것은 바라고 희망하는 것. 기도하고 간구했던 것을 실제로 그 곳의, 그 사람과 대상이 있는 곳을 향하여 걸어가는 것이고 두드림은 또 그들 만나는 수고와 노력, 염려와 부담감을 필요로 합니다.
두드리는 것은 실제 행위이고 또 찾아가서 만나는 것을 말합니다. 청함의 완성은 청하고 찾는 것 만이 아니라, 두드리는 구체적인 행위입니다. 두드림은 기도의 실행이고 종착점입니다. 그렇게 청함을 완성합니다.
주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세상에 인간으로 오셨습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희망과 간청은 당신 아드님을 실제의 세상에 과 세상의 현장에 인간으로 파견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가정의 자녀로 공동체원으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하느님 나라의 길을 위해서 현장에서 사셨고, 그곳에서 사람들을 만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곳 저곳 이 마을 저 고을의 사람들을 만나도록 파견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사람들을 만나야 합니다. 기쁨은 두드림과 만남에 있습니다.
주님께 기도하는 이는 우선 스스로 자신을 만나야 합니다. 주님께 간청하는 이는 자기 자신만이 아니라 형제를 만나야 합니다. 주님께 간구하는 이는 자기 가족 자녀만이 아니라 이웃 가족과 공동체 형제들을 만나야 합니다. 기도하는 나, 기도하는 여러분은 오늘 누구를 만납니까? 단순히 가족을 만나고 있습니까? 동료를 만나고 있습니까? 직장에서 모임에서 일상과 필요의 만남을 하고 있습니까?
더 좋고 아름답고 참된 만남을 가지십시오. 주님의 뜻과 바램이 이루어지는 만남을 가지기 바랍니다. 그 만남에서 조화롭고 평화로우며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자리 시간을 가지십시오. 청하고 찾고 두드림, 그것은 현장의 만남에서 그 간구와 기도가 이루어집니다.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가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좋은 일, 아름다운 일, 참된 일을 위해서. 그것이 하느님 나라의 일이 되게 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청하고 찾고 두드립니다. 그 두드림을 위해서 실제의 장소를 찾고 만남을 갖습니다. 그것이 기도의 종착지 입니다.
이재을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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