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열매를(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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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847회 작성일 20-07-14 09:40본문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코로나 19 형국에서 거리두기, 멈춤, 모임 대화 자제하기. 사람 많은 곳 가지 않기 등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미 코로나 이후의 활동, 교육, 직장, 산업, 종교 생활 등 걱정하고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에서 조차 서로 대화를 자제하고 바라보는 것,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집에서나 가까운 친구들이나 동료들과 만남과 관계하는 것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조심은 하지만, 예전의 만남과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거리가 있고, 먼거리에 있었던 사람들의 만남은 꺼리지만, 가족이나 친한 이들과는 만남과 관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의 생활도 삶의 자리와 형태는 유지될 것입니다. 먹는 것, 쉬는 것, 만나는 것, 활동하는 것, 교육하는 것, 직장 생활하는 것. 등은 그렇게 될 것입니다. 종교 생활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일이나 예배, 활동의 방법을 달라질 것입니다.
한편 코로나 형국에서 멈춤 거두두기 모임 자제 등이 시행되고 있지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까지 중단할 수 없습니다.
사제관 옆 텃밭에 호박이 맺혀졌습니다. 그동안 호박꽃이 계속 떨어졌었습니다. 벌이나 나비가 와서 호박 꽃가루를 전달하지 않아서 였을 것입니다. 요즘 호박을 맺힌 것을 볼 때, 벌이나 나비가 와서 수정 꽃가루를 묻혀 주었기 때문에 호박이 맺었을 것입니다.
함께 만나면 일을 시작하고 자라고, 열매를 맺습니다. 인간이 홀로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스스로 무엇인가를 성취했다고 해서, 그것이 자랑거리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혼자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자기도취의 꽃과 열매가 어찌 타당하겠습니까? 열매는 여럿이 함께 그 열매를 아름답게 볼 때에 의미가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도 창조하실 때, 여러 조물들을 창조하시고, 인간까지 그 곁에 두시면서 함께 아름다움을 보이는 것이 창조의 찬양임을 알려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알려 주십니다.
농부가 땅에 씨를 뿌리면, 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싹이 터서 자라는데, 그 사람은 어찌 그리되는 지 모른다.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데, 처음에 줄기, 다음에 이삭이 그 다음에 이삭에 낟알이 영근다. 곡식이 익으면 그 사람은 낫을 댄다. 수확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마르 4,26-29).
이는 말씀의 씨의 뿌림과 성장을 말합니다. 말씀의 씨도 생활 중에 뿌려지면, 그것이 싹을 티우고 자라납니다. 저절로 열매를 맺습니다. 곡식이 출기가 이삭이 그리고 영그는 것처럼, 말씀을 땅에 뿌릴 때 그렇게 결실을 내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농부가 땅에 씨를 뿌리는 것 그리고 돌보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결실. 그 열매를 낼 수 없습니다.
하 느님 말씀은 스스로 살아있고, 생명력이 있습니다. 그 말씀은 참된 것으로서 그 참이 반드시 이루어지고, 그 목적을 이룹니다. 그 말씀을 땅에 심고 관리하는 이를 통해서 그 말씀이 닿고 뿌리를 내리는 데까지 그 말씀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주님은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당신 손을 내미시어 그의 입에 대 주셨습니다.
"이제 내가 너의 입에 내 말을 담아 준다. 보라, 내가 오늘 민족들과 왕국들을 너에게 맡기니, 뽑고 허물고 없애고 부수며 세우고 심으려는 것이다." 예레 1,10
"내 입에서 나가는 나의 말도 나에게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며
내가 내린 사명을 완수하고야 만다." 이사 55,11
그렇습니다. 하느님 말씀은 생명입니다. 진리. 참입니다. 살아있고 힘이 있습니다. 성령께서 활동하시는 성령의 칼입니다. 그래서 오늘 일을 나설 때, 사람을 만날 때, 그 말씀을 전합니다. 농부가 씨를 땅에 심듯, 그 말씀의 씨를 심습니다. 말씀의 씨는 땅에서 저절로 자라나 가지, 이삭, 그리고 영근 것이 됩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말씀은 영근 결실을 봅니다. 그리고 추수합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말씀을 알고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말씀의 씨를 전하고, 그 씨를 심는 데 힘을 쓰십시오. 그 말씀은 풍성한 결실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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