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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찬미로(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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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39회 작성일 24-11-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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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사람이 먹고 마시고 쉬고 잠자고만 하고 살지 않습니다. 그리고 낳고 키우고 하는 것만하거나 놀고 것만이 아닙니다.

모든 생물들도 그렇게 합니다. 사람은 그 존재 안에 하느님의 얼과 본질인 생명, 그 양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만물을 다스립니다.

 

  사람은 뜻이 있고, 깨달음이 있으며, 그 깨달음의 본질인 하느님을 아는 은총이 있습니다. 그 존재가 인간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하느님의 입김으로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하느님을 알고 사랑하고 하느님의 그 사랑을 실천합니다. 그때에 그는 뜻과 깨달음으로 행복합니다. 

여러분은 하느님을 알고 있습니까? 그분을 사랑합니까? 그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합니까? 

그 사랑을 실천합니까? 사람은 한번도 하느님께서 가르쳐 주진 않은 사랑을 정의로 실천합니다. 

공정의 사랑으로 실천합니다. 이것이 얼마나 놀랍고 경이로운 것입니까?

  그렇기 때문에 선으로 진리로 기뻐합니다. 자비와 사랑으로 기뻐합니다. 정의와 공정으로 기뻐합니다. 

하느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무엇으로 기뻐하고 있습니까? 무슨 일로 위로을 받고 희망하고 있습니다. 어떤 선함으로 그 만남과 그 과업을 

수행하고 있습니까? 그 일과 만남이 그분의 일과 어떤 관계가 있고, 어떤 결과를 기대합니까?

 

  선의와 호의와 사랑과 평화의 길로 그 만남을 갖고 그 일을 하고, 그 과제를 실천하고 있다면, 우리는 참으로

 행복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은사와 그 영적인 재능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이 주신 은사를 통하여 직분을 얻고 활동을 하며 그 행업을 통하여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찬미를 

드립니다.

 

  힘이 들고 난관이 있습니다. 사면초가가 일 때도 있습니다. 하느님 나라의 공동선을 위한 일이고 과제이기도 

하지만 한 걸음도 나갈 수 없다는 철벽을 느끼도 합니다. 그러나 그 일은 나의 일이 아니라, 주님 당신의 일. 

당신께서 앞장서 가시어 그 일을 몸소 이루십니다. 우리는 당신의 연장, 도구로서 협력합니다.

 

  오늘 하루 주님의 길의 발걸음에 감사합니다. 그 만남과 일과 과제도 감사합니다. 그것이 나 자신의 일이 아니라, 

주님, 당신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주님, 오늘 제 발걸음에서 그 만남과 사건과 일에서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 하소서. 

그 기쁨과 감사가 늘 새롭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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