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라. 찾고 두드려라.(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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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891회 작성일 20-03-02 11:01본문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청하십시오. 바라는 일입니다. 찾으십시오. 희망하는 일입니다. 두드리십시오. 꼭 이루어야 할 일입니다.
청하는 이는 찾습니다. 찾는 이는 두드립니다.
청하는 이는 찾기만 하지 않습니다. 두드립니다. 그렇게 하여 희망하고 바라는 일을 이룹니다.
우리는 때때로 바라고 찾고 있지만, 두드리는 것에 어려워 하거나 부담을 갖습니다. 힘들어 합니다.
무엇보다 나 자신의, 자녀나 가족의, 일용할 필요와 양식과 바람에 대해 청하고 찾고 두드립니다.
그러나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과 모두의 복음의 양식에 대해서도 청하고 찾고 두드리기 바랍니다.
통상적으로 나의 필요와 양식을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청하고 찾고 두드리지만, 주님의 일과 복음에 대해서는 그렇게 구체적으로 청하거나 두드리지 않는 모습을 봅니다. 주님의 일과 복음의 일에 대해서 강 건너 불보듯 하는 사람의 내면을 봅니다.
나 자신의 일, 자녀와 가족의 일에 간청하고, 일용할 양식을 구하기도 하지만, 주님의 일과 공동의 의로움의 일, 복음의 기쁜소식을 위해서도 간청하고 두드리는 이가 되어야 합니다. 간청하는 주님의 모범을 봅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외아드님이셨지만, 세상의 구원을 위해서, 땅 한가운데로 오시고, 또 하느님 나라를 구원의 양식으로 전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제자들을 삼고, 더러운 영과 아픈이들과 불편한 이들, 온갖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을 만났고, 그들을 고쳐주었습니다.
그분이 먼저 청하고 다가갔으며 그들의 문을 두드리고 먼저 두들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의 영을 열게 하였습니다. 제자들도 그분을 본받아, 떠나가고 찾아갔으며, 사람들을 만나서, 주님의 말씀과 그 힘으로, 그들을 두드렸습니다.
청하고 찾고 두드리십시오. 나 자신을 위해서, 자녀와 가족들을 위해서, 공동체와 나라를 위해서, 민족을 위해서도 두드리기 바랍니다.
주님은 우주적인 주님, 세상 구원의 창조의 주님이십니다. 모든 것을 이루시는 주인입니다. 우리가 생각할 것은 하느님께 관념적이고 이상적인 간구만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머물 자리와 만남에서 조건과 형편이 닿는대로 현장에서 작게 라도 그 대상에게 청하고 찾고 두드리는 이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냥 머물러 있지 말기를 바랍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는 상황에서, 힘들고 어려워하는 이들, 고통받는 이들 앞에 할 수 있는 것. 관념적 추상적 기도를 넘는 구체적인 행위의 실천 기도가 필요합니다. 하느님의 공의로우심과 함께, 우리의 정의로운 실천을 통하여 그 기도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는 날 되기를 기원합니다.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함은 찾고 두드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오늘 여러분의 희망과 바람에 따라 간청하는 날 되기를 기원합니다. 나의 삶의 여정의 가치의 기도와 더불어, 한걸음 더 사랑과 정의가 포함되는 기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작은 것이라도 두드리는 그 기도가 되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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