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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회상에서(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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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06회 작성일 24-06-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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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5-18

 

 신난다. 신명난다.고 합니다. 기쁨이 배가 되어 환호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재미와 즐거움과 기쁨의 넘침을 

말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신나고 어떤 일에서 신명나기 바랍니다. 신나고 신명날 때 삶의 기쁨과 의미가 있습니다. 

신남에서 살아있음의 모습이, 그 삶의 존재감이 있습니다. 즐거움과 웃음, 그리고 환호가 있습니다.

 

  이 신남, 신명남을 회상할 필요가 있습니다. 언제 내가 신이 났을까? 더 나아가 신명이 났을까? 우리는 더 자주 

신나고 신명나는 것을 생각하고 회상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와 너, 우리가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기쁨도 회상하기 바랍니다. 기도를 회상하십시오. 그리고 어제의 감사도 회상하기 바랍니다. 기쁨도 회상에서 

더욱 기쁨이 샘이 흐르고, 기도도 그 회상에서 기도의 샘물이 흐릅니다. 더욱이 감사도 그 회상에서 감사의 샘물이 

흐르는 것을 알게 됩니다. 기쁨을 회상하면서 그 기쁨이 얼마나 좋은가?를 생각하기 바랍니다. 기도를 회상하면서 

그 기도가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것인지를 알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감사를 회상하면서 그 감사가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를 알기 바랍니다.

 

  기쁨은 회상할 때 배가됩니다. 기도도 다시금 회상할 때, 더 깊어집니다. 감사도 회상할 때 더 감사하게 됩니다. 

그 감사가 일상이 되고 생활의 찬양이 됩니다.

 

  기쁨도 지나갑니다. 기도도 지나갑니다. 그리고 감사도 지나갑니다. 그러나 기쁨과 기도, 그리고 감사는 그냥 

지나가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회상해야 합니다. 회상만이 아니라 성찰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성찰에 그것을 

재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기쁨과 기도와 감사가 생활이 되게 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신나고 신명이

나게 됩니다.

 

  기도하는 것. 기뻐하는 것. 그리고 감사하는 것. 그것을 신이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 신이 나지 않고 있다면 내게 

기도와 기쁨이 그리고 감사가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신나야 하고 감사하여야 하고

기쁨이 있기에. 그렇게 하게 됩니다. 그러니 오늘 아니 지금, 기도를 시작하기 바랍니다. 기도에서 기쁨을 알기 

바랍니다. 그 기쁨에서 감사하기 바랍니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감사를 회상합니다. 그 회상에서 기도하고 또 기쁨을 얻게 됩니다.

 

  주님, 오늘 감사를 생각하게 하소서. 감사를 성찰하게 하소서. 그 감사를 재현하게 하소서. 

그 안에서 신나고 신명나는 날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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