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기쁨에서(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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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93회 작성일 25-03-26 10:03본문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여러분은 기쁩니까? 무슨 일 때문에 기쁘시지요? 누구 때문에 그 기쁨이 있습니까? 기쁨을 찾으십시오. 그 기쁨이 어디에서, 그리고 누구에게서 오는 지 아십시오.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할 때, 그 무엇의 나아감에서 기쁨인지 새삼 알기를 바랍니다. 기쁨은 생명을 바랄 때, 구원을 희망으로 나아갈 때, 복음으로 나아갈 때에 '기쁨'이 있습니다. 물론 세상 살이에 먹을 것 입을 것 자리 잡을 것, 즐기고 누리는 것도 기쁨이 있지만, 그것이 "얼마나 오래 갈랴! " 생각하면서 부터, 그 기쁨의 것이 주님의 길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사야 예언자는 기쁨이 '그분'을 통해서 온다는 것을 말합니다. 오실 메시아를 통해서 옴을 선포합니다.
"나는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하고 내 영혼은 나의 하느님 안에서 즐거워하리니 신랑이 관을 쓰듯 신부가 패물로 단장하듯 그분께서 나에게 구원의 옷을 입히시고 의로움의 겉옷을 둘러 주셨기 때문이다." 이사 61,9
"일어나 비추어라. 너의 빛이 왔다. 주님의 영광이 네 위에 떠올랐다." 이사 60,1
주님을 만날 때, 그분을 희망하고 그분의 얼굴을 보려할 때 우리에게 기쁨이 있습니다. 그 기쁨은 주님을 통해서 옵니다. 그분께서 항상 그 기쁨을 주시고 기쁨을 안겨 주십니다.
형제 안에서도 그 기쁨을 봅니다. 그 기쁨은 그 형제가 주님께 희망을 두고, 그분께 나아가며, 그분의 일을 할 때 입니다. 그때 기쁨이 있습니다. 그가 나와, 우리와 함께 주님을 향하며 주님의 일을 즐거워하고 주님의 일을 숙고하며 그것을 기쁘게 다른 형제들과 공동체와 함께 나눌 때 그 기쁨이 배가됩니다. 더 높게 창공을 나릅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계명에 따라 그분의 사랑에 머물렀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 안에 머물 때, 그 기쁨이 있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살면서 열매를 맺으면서 기쁨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여 아버지 하느님께서 영광을 받습니다. 그 기쁨은 이루말할 수 없이 큰, 충만한 기쁨이 됩니다(요한 15,11).
오늘 예수님의 일을 생각합니다. 사랑할 일을 마음에 품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을 드러낼 것이 무엇인지 압니다. 주님의 말씀이 내게서 어떻게 되는 지를 깨닫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스스로 삽니다.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기쁨을 친구들, 동료들에게 나눕니다. 그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을 알게 됩니다. 아버지의 말씀임을 깨닫습니다. 그 안에서 '기쁨'이 흐르고, 기쁨이 충만합니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감사하는 이는 이 기쁨과 함께 합니다. 감사와 기쁨은 서로 관계하고, 함께 넘나듭니다. 감사하는 이는 기쁨을 생활화합니다. 주님, 오늘 당신 일로 기쁘게 하소서. 당신의 이름을 높이며 기쁨이 솟게 하소서. 생명과 구원과 희망의 길로 기쁨이 솟게 하소서. 저도 그리고 너도, 그리고 모두가 기쁨을 살게 하소서. 그 기쁨이 늘 생수로 흐르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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