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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용서, 회개에서(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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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68회 작성일 25-09-04 11:24

본문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도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요한 20,22-23

 

  누가 죄를 지었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는가? 못 본체 하는가? 아니면 그냥 지나치는가?  바르게 그의 죄를 알려 

주는가?  바르게 알려 주는 것은 알지만, 다른 사람의 몫이라고 생각하는가?  

 

  예수님은 죄에 대해서, 꾸짖고 회개하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고 하였습니다.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여라"(루카 17,4). 루카 복음 사가는 죄는 꾸짖고 회개하면 용서해 주라는, 용서에 대해서 죄의 

회개의 중요함을 말합니다. 회개의 단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이에서 용서에 대한 문제에서, 곧 용서를 하고 용서를 받음이 중요하지만, 용서에서 주요한 것은 '회개'입니다.

용서가 상대를 용서하는 것이기기도 하지만, 동시에 내가 상대의 죄를 용서하면서. 그동안에 잊고 지나쳤던 나의 

허물과 죄와 허물의 단단하고 딱딱함을 생각합니다. 그의 용서에 대한 죄를 생각하고 또 식별하면서, 용서의 과정으로

나아가면서 동시에 나의 죄를 식별하고 성찰합니다. 주님 앞에서 부끄런 나의 죄와 의롭지 못함, 그분 앞에서 제대로 

서지 못했던 부끄러운 의롭지 못한 것을 회개합니다.

 

  용서의 문제는 나나 그나 그리고 공동체 전체가 하느님을 향하고, 그분께 돌아가게 하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용서의 

그 과정에서 그와 우리 모두가 함께 회개하여, 죄에서 자유롭고 해방되도록 길이 열립니다. 우리 모두가 선함으로 

쇄신 되도록 합니다. 

 

  루카 복음 사가는 용서에 대해서 강조합니다.  곧 '회개'입니다. 곧 너에게 하루에도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돌아와 '회개합니다'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 복음 사가는 용서에서 '돌아옴'을 중시합니다.

 

  그를 용서하는 것. 동시에 나를 용서하는 것이 됩니다. 그의 회개를 보고 용서하는 것. 또한 나의 회개를 통해서 

나를 용서하는 것이 됩니다.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마태  6,14-15).

 

  용서는 공동체적인 용서입니다. 용서는 회개가 반드시 수반됩니다. 나도, 너도, 우리 모두의 회개가 앞서야 합니다. 

용서는 '회개'를 통해서 나도, 너도, 우리 모두도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 무엇보다도 용서는 용서하는 나도 중요하지만,

용서 받아야 하는 그도, 그의 회개도 중요합니다. 이것이 서로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 서로 회개를 통해서 함께 

구원의 길로 나아갑니다.

 

  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용서를 위한, 나 너 우리의 회개의 길에 마음 활짝 엽니다. 그 회개를 통해서 형제들에게 

그리고 주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갑니다.

 

  주님, 오늘 회개를 통해서 용서의 진가를 보게 하소서. 회개가 용서의 근간임을 하소서. 죄에서 허물에서 회개하여 

주님을 기쁘게 환호하며 뵙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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