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선으로 변화(2025.09.24)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50회 작성일 25-09-24 11:37본문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가랑비에 옷이 젖을 때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왜냐면 가랑비로는 옷이 바로 벚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랑비도 오래 맞다보면 젖게 되고 또 흐르게 됩니다.
마라톤의 완주 거리가 42.195km 입니다. 선수가 꾸준히 달려야 그곳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100m 달리기는 단 숨에 힘을 내어 달려야 합니다. 100m 달리기 방법으로 마라톤 완주를 할 수 없습니다. 100m 온 힘을 다해서 달린 선수들의 헐떡 거림과 숨이 참을 봅니다. 그들이 어찌 그 달리는 방법으로 먼거리를 달릴 수가 있겠습니까?
사람을 기다려 주는 것. 그가 선의 길, 참된 길을 가도록 하는 것. 단지 짧은 거리를 달리는 식의 그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넘어섭니다. 지속함으로 그에게 나아갑니다. 간단한 한두 번의 배려로, 그의 선함과 참됨으로 가는 길에 그리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참되고 선한 길을 가는 길에서는 꾸준히 성실히 그에 대한 믿음과 희망과 사랑을 가지고, 시간과 날을 통하여 곧 가랑비에 옷 젖듯, 상당한 날과 세월이 흘러야 합니다.
주위에 선과 사랑, 회복과 치유, 희망과 새 날을 맞이해야 할 이들이 많습니다. 주위에 갖가지 정신적 정서적, 사회적 공동체적, 진실과 정의의 길을 통해서 회복과 동시에 평화를 이루어야 할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이가 많고 적거나 남여노소에 상관없이 그가 그의 모습으로, 그의 삶으로 자유와 해방을, 그가 그로서 행복을 누려야 하는 이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우리는 만나야 하고 이야기 하고 더 깊은 대화와 만남을 가져야 합니다. 갖가지 군더더기를 떼어 버리도록 합니다. 자기를 붙잡고 있는, 그를 작고 왜소하게 만들고 그를 따돌리는, 그런 가치와 의식과 행위를 떨쳐 버릴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그 부끄러움이 그에게 하등 도움도 격려도, 개선도 회복도 되지 않은 것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그가 그런 불편, 불편한 것을 붙잡고 살고, 그것이 자기의 주인인 것처럼 여기는 그것에서 자유를 얻고 해방이 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사람은 지금껏 살아오면서 자기의 가치와 의식과 행동의 방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편 그것이 그들 위로하고 그 자신을 스스로 사랑하고, 그 가치가 자신은 물론 다른 이들을 사랑하고 선으로 이끄는 것을 계속 자라고 더 결실을 맺게 하는 것이지만, 그렇기 않고 그를 누르고 묶고, 숨막히게 하는 것일 경우에는 그것을 풀고 터트려서 그를 숨쉬고 살아나서 더 나아가 뛸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와 사랑과 선의 실행으로 주위 형제들이 조금씩 조금씩 변해가고 바뀌어 간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겠습니까? 감사는 주위에 어려운, 눌린, 어둠 속에 있는 이들이 그것에서 풀려나고 해방되고 자유를 얻는 일에서 그 감사가 있습니다. 감사는 우리의 사랑과 수고와 노력을 양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런 우리의 선한, 좋은 힘과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 감사이고, 그것으로 그가 일어설 때 그 감사는 찬미가 되고, 하느님께 영광이 됩니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감사는 어떤 형제에 대해서 그의 눌림과 조임과 묶임을 풀어 자유롭게 하는 것이고, 나의 수고와 노력과 사랑을 통해서 더 감사하게 되고 찬미하게 됩니다. 감사는 우리의 선의 사랑과 수고입니다.
주님, 오늘 이웃과 함께 감사를 알고 누리고 찬양하는 날이 되게 하소서. 감사가 흘러 채워지고 넘치게 하소서. 그렇게 미소짓고 많이 웃고 행복한 날이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