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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청함. 참 삶을(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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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762회 작성일 23-05-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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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청하는 이들에게 좋은 것 더 많이 주십니다(마태  7,11). 

루카 복음에서는 하느님께서 줄곧 졸라대는 이에게 필요한 것을 주시고(루카 11,8),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루카11,13).

 

  밭을 일구다 보면 내가 바라는 모들을 심어도 다른 것들. 잡초들이 자랍니다. 실상 잡초들도 창조의 생명들. 

그 자체로 창조적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필요한 야채, 곡식 등 모들을 심어서, 더 많은 결실을, 완전한 결실을 

거두고자 합니다. 농부는 창조적 존재로서의 가치과 원하는 수확물의 가치에서 고민하게 됩니다. 

]여기서 공존과 공생의 가치가 있습니다. 많은 결실, 완벽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 화학 비료를 사용하고 농약을 사용

합니다. 과다하게 비료를 사용합니다. 서로 생물과 창조물과의 공존과 공생을 거스리기도 합니다. 

  물론 인간이 양식을 얻고 잘 먹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창조적 공생과 공존을 함께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궁극에는 그것이 창조 생명들을 살리고, 또한 인간도 생명도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텃밭에 치커리 상추 부추, 깨 등등을 심었습니다. 잡초들은 번식력이 강해서 사람이 먹는 야채들을 위협합니다. 

위협이 아니라 공생 공존, 존재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야채 주위만 잡초를 제거하고 다른 곳은 그대로 놓아두고 

있습니다. 너무 크거나 야채를 덮어버리는 것나 죽게 하는 것만을 뽑게 됩니다. 상생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우리가 청합니다. 모두가 생명을 얻도록 청합니다. 그 생명은 거룩함의 생명입니다. 그 거룩함의 생명이란, 

선과 진리, 정의와 공정에 원천을 둡니다. 우리의 생명이란, 그 거룩함에서 곧 공동의 선에서 시작됩니다. 

나만, 우리만, 가족 만, 가까운 사람만의 선이 아니라, 모두에게 선이 되는 것을 선택하고 살아가고 실천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이 살아남이고 생명입니다.

 

  인간이 탐욕 속에 있을 때, 주위를 강요하고 강탈합니다. 그리고 주위를 죽이고 자기만 살아가려고 합니다. 

]다른 이, 다른 사람의 생명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만과 폭력과 죽음만을 강요합니다. 지금은 그가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그는 멸을 당하게 됩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청하는 것은 선과 진리, 정의와 공정을 바탕으로 하는 공동선의 꽃과 열매입니다. 

그것을 청하는 이들은 비록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치지만, 결국은 모든 것을 극복하고 완성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 청하고 찾고 두드립니다. 그 거룩함의 생명, 공동의 선을 위해서 찾습니다. 그리고 걸어갑니다. 

그렇게 하여 모두가기쁘고 감사하고 그리고 환호하게 합니다. 

 

  주님, 월요일 제가 당신께 청합니다. 선과 진리, 정의와 공정을 통해서 사랑하고 자비로운 자 되게 하소서. 

매사 모든 만남에서 공동의 선과 그 생명에서 당신께 청하고 구하는 자 되게 하소서.

 형제들도 그런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반자가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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