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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청함, 항구하게(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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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38회 작성일 25-09-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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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늘 흐르는 물은 바닥을 깨끗이 하고 주위를 살린다. 선함의 성실함은 주위를 변화시키도 또한 살린다. 

그래서 우리는 물과 같이 그렇게 늘 흐른다. 작게 적게 라도 그것을 멈추지 않는다.

 

  기도도 마찬가지. 작던 크던 그 기도를 멈추지 않습니다. 밭에 뿌려진 씨앗에 단 한 번의 햇볕 비추임으로, 한 두 

번의 비옴으로서 씨앗이 발아하거나, 순이 자라거나 하지 않습니다. 지속적인 비와 물이, 햇볕과 그 조건이 

계속되어야 자라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선함과 좋음과 아름다움, 그것은 한 두번의 치장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끊이지 않은 자연 질서의 흐름과 나눔과 

더움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우리의 진리의 사랑과 진리와 평화와 생명의 길을 멈추지 않고 오늘도 걸어가며 

행하고 또한 그것에서 이룹니다.

 

  기도를 드립니다. 필요한 기도만을 드리지 않습니다. 내게 그리 중요하지 않은 기도 내용은 너에게 우리에게 

모두에게 사회과 국제 공동체에 아주 주요한 내용일 수 있습니다. 기도가 단지 내가 살아온 선호하는 가치와 일과 

관계에만 국한하지 않습니다. 내가 달가워하지 않은 일과 만남과 관계와 공동 선과 정의에 관해서도 기도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나와 자녀, 가족과 인근하는 사람들만을 위해서 하는 인간적 성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나의

삶의 가치와 선호하는 대상과 다른, 또한 전혀 다른 상대와 대상을 위해서도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가 바르고 

의롭고 정의롭게 돌아오도록 기도하는 것도 우리들의 '의로움' '구원'의 기도에 포함됩니다.

 

  오늘 하느님께 기도드리고 그 기도가 이루어졌다면, 더 선하고 참되며 의로운 대상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들이 나와 같이 하느님으로 부터 기쁨의 은혜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그들이 기쁨이 되도록, 하느님의 

은혜가 되도록 마음과 함께 몸으로도 하는 '몸짓'의 기도로 해야합니다. 몸짓의 기도는 그 대상이 있고, 그 대상이 

있는 현장이 있습니다. 몸짓의 기도는 그 상대와 현장에서 선을 이루는 것이기도 합니다.

 

  월요일은 청함의 날. 청하고 찾고 두드리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명심합니다. 한 두번이 아니라 눌 작아도, 적어도 

그렇게 기도하며 늘 기도합니다. 그 기도를 하느님께서 들어주시고, 크고 창대하게 해 주십니다. 나의 기쁨 만이 

아니라, 너, 우리의 기쁨과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고, 몸짓의 기도를 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사랑과 선, 평화와 생명의 몸짓의 기도들 드리게 하소서. 불편하고 거북해도 그 기도를 통해서 당신의 

마음에 드는 일을 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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