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순종과 따름(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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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821회 작성일 23-04-04 09:24본문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우리에게 삶의 변곡점이 있습니다. 인생의 주요한 시기에 어떤 일과 사건과 만남에서 그렇습니다. 그 사람, 일, 사건에서 잊지 못할 크고 놀라운 일들이 그런 변곡점의 때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언제 그런 변곡, 그 점이 있습니까? 어떤 일, 어떤 만남, 사건에서 그것을 경험했습니까? 그렇지만 그 변곡점을 오늘 하루 어떤 시간 자리, 만남과 일에서 가질 수도 있습니다.
미리 그런 변곡, 그 점을 앞서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회상과 성찰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의 만남과 자리, 대화와 일을 생각하면 그 내면을 들여다 보면 그 변곡점의 출발이 되고 그 변곡점에서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변곡점을 나중에 결과적으로 갖지 말고, 미리 성찰과 헤아림을 통해서 갖기 바랍니다.
사울, 후에 바오로가 된 그는 그의 변곡점은 다마스쿠스 성앞에서 였습니다. 그는 살기를 띠고 대사제에게 가서 다마스쿠스 회당에 보내는 서한을 청하며 주님의 새로운 길을 따르는 이들을 찾아내어 남자와 여자들을 불문하고 예루살렘으로 끌고 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제자들을 끌어 내는 것에 미치지 못하여 다마스쿠스에 까지 가서 그들을 결박하여 데려오겠다는 것이 었습니다. 그가 성 앞에서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는 주님 말씀을 듣고 땅에 엎어졌습니다. 눈을 볼 수도 없이 사흘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때였습니다. 그의 생의 변곡점을 주님의 말씀을 들은 순간 부터 그렇게 되었습니다.
어부들인 제자들, 그들이 주님을 향한 변곡점은 갈릴래아 호수에서 그물을 던져 고기를 잡을 때 였습니다. 부모와 형제, 가족과 식솔들을 위해서 살아야 하고, 생활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그들이 주님의 부르심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바오로의 경우는 성령을 통하여 주님께서 말씀하셨고, 어부들 경우는 생활의 견고함과 삶의 척박함에서 직접 그분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둘다 다 그들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기가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바오로의 주님의 제자들에 대한 치열한 격정, 율법의 수호자로 자처하면서, 모든 것이 율법과 그 행위에 목숨을 건 그였습니다. 그런고로 그의 가치와 그렇게 점철된 종교심과 바리사이 행위에서 인간적으로, 세상적인 것에서는 바꿀 수 없었던 것입니다. 어부들인 제자들도 비슷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말씀과 그 부르심에 응답하였습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은총과 성령의 개입에 어느 누구도 승리할 자 없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주님의 말씀에 응답하는 것.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 그 말씀에 "예" 응답하고 따르는 것. 그것이 주님의 제자의 덕이고 선물이고 축복입니다.
주님은 부지 부식간에 우리에게 다가오시고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마음과 생각 그리고 몸을 준비합니다. 늘 깨어 기도하고 그분의 말씀과 부르심에 응답합니다. 마리아는 천사의 말씀과 성령의 말씀에 "예"하고 응답하였습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말씀을 듣습니다. 그 음성을 듣습니다. 나와 너, 우리와 모두에게서 그 안에서 말씀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주님, 제가 오늘 당신의 말씀에 열려있게 하소서. 제 귀를 열게하시고 마음을 오늘 현장과 만남에서 당신의 말씀에 열려있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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