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빈첸시오 바로가기

게시판

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삶을 위하여(2023.01.3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799회 작성일 23-01-31 09:23

본문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앎과 모름은 차이가 있습니다. 앎은 바르게 갈 수 있지만, 모름은 바르게 갈 수 없습니다. 아기 때 부터, 어릴 때 부터 앎을 가르쳐야 합니다. 앎에서 비로소 걸어가고 앎 만큼 목적지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것도 어미의 앎의 길들임으로 이루어집니다. 그 길들임이 삶을 살아남게 합니다. 우리도 알아야 하고 그 지고한 완전한 복.  그 지식을 알아야 합니다. 

 

 말을 할 때, 참 말씀을 해야 하며, 말씀이 생명이 되도록 전달해야 합니다. 참의 말은 나도 그도 살리지만, 참된 말이 아니면 들을 때는 좋아도, 끝에 가서는 그 말의 진리와 선의 권위를 잃어버리게 되고, 끝내는 그 말이 사람들에게 불신의 이유와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말씀은 참되고 선해야 하며, 사랑과 자비가 있어야 하고, 그 말씀에 평화와 생명이 흐르고 있어야 합니다. 말을 할 때 우리가 성찰하고 바르고 거룩하며 순수해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성경이 지고의 지혜와 지식의 책이라는 것을 앏니다. 이 책을 읽을 때는 모두가 거룩한 마음을 가지고 읽어야 합니다. 그 거룩함이란 너와 나, 우리와 모두에게 축복을 전하는 마음으로 읽는 것이고, 이 축복은 선함과 진리, 사랑과 자비, 정의와 공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마음으로 성경을 읽는 것이 거룩한 마음으로 읽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읽을 때 이 책이 하느님 말씀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성령께서 당신 지혜로서 생명을 주시는 말씀으로 읽어야 합니다.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님의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지혜를 줍니다. 성경은 하느님의 영감의 말씀으로 가르치고 훈계하고 바로잡고 의롭게 살도록 합니다(2티모 3,15). 말씀은 진리의 말씀이며, 영원한 생명을, 그 길을 알려줍니다.

 

  성경 말씀은 이렇습니다. "하느님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찔러 혼과 영을 가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냅니다." 히브 4,12

 

  그렇습니다. 성경은 생명이고 힘이어서 말의 근본이고 원천입니다. 힘과 동력, 지식과 식별이 있습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할 때, 인간의 마음과 영을 열고, 허물과 잘못과 죄를 식별하고, 그것을 진리로서 변화시키는 은총의 능력입니다. 작고 미소한 말씀을 마음 속에 받아들이는 순간, 성령께서 작용하시고 활동하시어 그를 주님의 생명의 길로 인도합니다.

 

  바오로 사도는 말씀의 선명함과 화해를 말합니다.

  "하느님 앞에서는 어떠한 피조물도 감추어져 있을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벌거숭이로 드러나 있습니다. 이러한 하느님께 우리는 셈을 해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히브 4,13

 

  우리가 회개하고, 또 화해할 수 있는 것은 나와 회개, 이웃과의 회개, 모두와 화해할 수 있는 것은 말씀의 빛와 찬란함 때문입니다. 말씀과 함께 할 때, 어둠과 그늘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 모든 일, 모든 만남이 낱낱이 드러나고, 어둠과 죄가 사라지고 찬란한 하늘의 영광이 있을 뿐입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그 말씀을 간직하고 실천하는 이유는 그 말씀이 빛과 함께 우리를 살게 하고, 생명의 샘이 흐르고 그 말씀이 흐르는 동안 그 말씀을 만나는 모든 이와 모든 것들이 생명을 얻고 열매를 맺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실천하십시오.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십시오. 말씀의 일꾼이 되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영원한 생명이 모두에게 전해지도록 하십시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내게 주신 말씀이 화두가 되게 합니다.

 

  주님, 오늘 말씀. 그 진리의 말씀을 깨닫게 하소서. 그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그 말씀이 실천의 메시지가 되게 하소서. 그 진리의 말씀에서 자유를 얻고, 그 자유를 선포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