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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청함, 무지를 넘어(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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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797회 작성일 23-02-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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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열릴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자연은 자연을 알고 스스로 터득해 나갑니다. 순리의 자연을 그르치지 않습니다. 

자연은 흐르고 나아가며 살아있습니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자연은 스스로 살아갑니다.

  새들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짝을 찾으며, 짝이 아닌 것들은 경계하고 반발합니다. 

자연의 섭리는 만나기도 하고 물리치기도 합니다. 그것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위함입니다. 

생명의 향연을 위한 것입니다.

 

  자연은 앎이 있고 지식이 있습니다. 생명의 길이 앎이고 지식입니다. 지식에다가 '지혜'가 더해집니다.

 

  집회서 저자는 지혜를 찾고 슬기를 찾아라. 하였습니다. 지혜의 소득은 은보다 낫고 그 소출은 금보다 낫다. 

고 하였습니다(집회 3,14)

"행복하여라, 지혜를 찾는 사람!

행복하여라, 슬기를 얻는  사람!'  집회 3,13

지혜와 슬기를 '행복'이라고 노래 했습니다.

 

 지혜와 슬기의 원천은 '주님을 경외함'입니다. 지혜를 청하고 슬기를 청하는 이는 늘상 '주님의 경외함'으로 삽니다.

그는 주님을 멀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도 사람들을 주님과 함께 하도록 도와줍니다. 주님과 함께 하면서 어둠과 

사악과 악행을 멀리합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은 불의한 것과 의롭지 않은 것과 함께 걷지 않습니다. 

올바르고 의로움의 길을 걷고 있는, 그는 이미 지혜와 슬기를 살고 있습니다.

 

  주님을 경외함이 참 지식의 근원입니다. 그것 자체가 지혜와 슬기로움을 보여줍니다. 그가 미련하고 불평하고

불만하고 있다면, 주님의 길을 알지 못하고, 그 목적을 알지 못합니다.

 

  만일 어수룩하고 미련한 이여! 주님을 향하십시오. 그분을 바라보십시오.  잘못을 하고 죄를  지었다면 한시라도

빨리  주님께 방향을 바꾸어 걸어가십시오. 고요함과 침묵 속에 함께 계시는 그분께 말씀드리십시오. 길을 잃었다면 

사랑하기를, 의로운 길을 걷기 시작하십시오. 그 무지를 넘어가십시오. 참 지식 슬기 곧 그 사랑 한가운데에 있는 

그분을 만날 것입니다.

 

  무지의 사람은 미련합니다. 자기 생각만을 이야기 합니다. 자기의 공과만을 이야기 합니다. 다른 사람의 공덕을 

보지 못합니다. 스승의 소리를 듣지 않고, 스승 말씀을 믿지 않습니다.  그의 입에서 그릇되고 불편한 말이 나옵니다. 

선한 것 같지만 결국은 선한 것이 아닙니다. 선함이 잠시 뿐입니다. 

 

  지혜로운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슬기로운 젊은 이들이 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생명의 샘이 흐로게 하여야 

합니다. 지혜의 입은 생명의 샘입니다. 그러나 무지의 입은 생명의 샘을 고갈시킵니다. 

주님을 참으로 경외해야 합니다.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무지가 아니라 지식을, 지혜와 슬기를 청합니다. 오늘 슬기로운 이, 지혜로운 이가 되게 

하소서. 기도합니다.

  미소하고 작은 것이어도 그 미소함에서 조차, 지혜와 슬기를 찾습니다. 지혜. 그것은 결코 작지 않으며 미소하지 

않습니다그것은 크고 놀라우며 마지막에 넘치게 되어있습니다. 주님께 슬기를 청하고 지혜를 찾습니다.

 

  주님, 오늘 일과 만남과 행함에서 주님의 경외하심을 찾게 하소서. 주님의 경외함에서 지혜와 슬기를 얻게 하소서. 

말씀과 함께 계명을 알게 하소서. 참 지식으로 당신을 찬양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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