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그 응답과 따름(2023.03.2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788회 작성일 23-03-21 09:22본문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양들을 양 우리에 둘 때, 저녁에 양들을 쉬게 하고 머물게 합니다. 많지 양을 갖지 않는 목자는 그의 양 우리가 아닌 곳, 다른 목자의 우리에 양들을 들여 보낼 때가 있습니다. 다음날 자기 양들을 데리고 나올 때는 주인은 양의 이름을 하나 하나 불러 자기 양만을 데리고 나간다.고 하였습니다.
저녁 때 다른 목자의 양들과 함께 있었지만, 양들은 그의 목자 목소리를 듣고 따라 나서는 것입니다. 목자가 부르면 그 목소리를 알고 목자를 따릅니다.
가정에서나 주위에서 공동체에서 부를 때, 그 부름을 알고 따라가는 것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목자가 부르는 때 목소리를 알아듣지 못하거나, 그를 불러도 못듣는 이유는, 서로 목소리의 교감을 갖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양이 목자의 목소리를 알아듣게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것이 중요한 일입니다.
요즘 명동에 가면 늘 참새들, 비둘기 들이 있습니다. 그전에는 휘파람 소리나 입술소리를 내면 날아왔지만, 요즘은 지나가기만 하면 날아옵니다. 새들과의 교감이 이루어졌습니다. 교감이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양식을, ] 주는 것이었습니다.
목자와 양의 관계에서, 부모와 자녀간에, 부부간에, 스승과 제자, 목자와 신자 사이에 곧 인도자와 따르는 이들 사이에 줌과 나눔이 필요합니다. 공동체적 나눔과 양식의 주고 받음입니다. 목자는 그 양식을 마련하고 양들은 따라 옵니다. 새들에게 돈을 주거나 옷을 입혀 주거나 기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는 것처럼, 스승과 제자 사이, 목자와 양 사이에 이런 실질적인 필요를 나누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회당에서 더러운 영에 들린 사람에게서, 더러운 영을 쫓아내셨습니다. 열병을 앓고 있는 시몬의 장모의 열을 내리게 하였습니다. 갖가지 질병과 불구인 사람들을 고쳐 주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 말씀을 전하여 길을 잃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진리와 생명의 길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시대의 메시아, 구원자들을 기다리던 시기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그토록 고대하던 '메시아'임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렇게 하여 베드로와 안드레아,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부들을 부르셨을 때, 그들이 예수님을 따라 간 것은 그분의 말씀을 듣고 알아들었기 때문입니다.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낚는 어부로 만들겠다"말씀하셨을 때, 곧 주님의 제자요. 메시아의 제자가 되어 복음을 전하게 하겠다.는 말씀을 알아들었기 때문에 그분을 따라갔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사랑합니다. 그 자비의 말씀을 듣습니다. 그 자비와 진리의 말씀이 얼마나 은혜로운지 알 수 있습니다. 그 말씀에 "예"하고 응답하는 것이 얼마나 크노 놀라운 경이로운 일이 이루어지는 지도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화요일 말씀의 날입니다. 주님의 말씀이 말씀을 묵상하며, 이웃과 만남에서, 진리의 생활에서, 거룩한 전례 에서 그 말씀을 들을 때 우리는 제자로서 "예"응답합니다. 그 말씀을 따라서 실천합니다. 예언자들과 사도들, 제자들이 그렇게 했습니다.
주님, 오늘 주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와 시간과 그 만남에서 그 말씀에 순수히 "예"하고 응답하게 하소서. 사랑과 자비, 선과 진리의 길에 따라 그 말씀을 실천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