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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청함, 가정과 공동체의(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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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598회 작성일 22-11-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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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삶의 여정에서 늘상 청합니다. 요즘 주님께 청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간절히 구하고 청하는 것은 무슨 일 때문인지요?

 

대학 입시를 앞두고 수능시험과 입학시험 등을 앞둔 수험생과 부모 가족들이 마음을 모으고 기도합니다. 자녀가 바른 길을 걷기 위해서 그들에게 맞고 꼭 필요한 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부모의 마음은 간절합니다. 부모에게서 자녀들이 잘 되는 것 만큼 좋은 일이 어디있는가? 그렇기 때문에 혼신을 다하여 노력하고 기도합니다.

 

우리가 청하는 것은 그 대상의 필요에 대한 간절한 바람 때문이며, 그 청함이 이루어지는 것은 하느님께서 그렇게 해 주신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늘의 아버지께서 청하기도 전에 우리의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심을 압니다(마태 6,8).

주님께서는 기도에 있어서 첫번째는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는 것, 아버지의 나라가 오는 것임을 알려 주었습니다. 곧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합니다(마태 6,11).

 

내가 주요하고 소중하게 기도하는 것은 하느님께서도 귀하게 여기시는 것입니다. 바르고 선하며 참되게 기도하는 것은 하느님께서도 좋아하는 것이며, 이미 당신이 그것을 알고 계십니다. 우리의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시는 하느님께서 그것을 들어주십니다.

 

우리 자녀들이 잘 되도록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것일까요? 그들이 바르고 좋게 성장하여 자신과 가정, 사회와 교회의 일꾼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일일까요? 우리가 기도할 때, 자녀가 그렇게 건강하게 되고, 이루기를 바라며, 그런 지향으로 기도하기 때문에 하느님은 자녀가 선업을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가 청하는 것. 무엇보다도 가정을 위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나와 자녀, 부부, 가족 모두가 영육간에 건강하도록 기도합니다. 그 기도의 끊을 놓지 않습니다. 바른 가정에서 자녀들이 건강하고 세상과 사회와 교회의 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안에서 일꾼이 스승이 지도자가 나오게 됩니다. 바른 가정에서 세상을 이끌 목자와 말씀의 멘토를 배출하게 됩니다. 모든 가정이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우리가 청할 것은 공동체의 가정입니다. 공동체 가정이란 내 가정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이웃 가정들을 말합니다. 교회 형제 자매들의 가정도 공동체 가정입니다. 더불어 소외되고 고통과 어려움에 있는 세대와 한 가족의 정신으로 살아가는 것이 또한 공동체의 가정입니다. 이런 주위의 가정이나 소외된 이들의 가정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가정의 필요도 알고 계시고, 이들의 공동체 가정의 필요도 더불어 아십니다. 그래서 공동체 가정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셋째로, 복음의 가정들입니다. 복음을 위한 가정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이 대상은 세상의 곳곳의 사는 나라와 백성들, 특히 어려운 지역에 사는 이들에 대한 기도입니다. 전쟁 중, 난민으로, 정치적 억압과 고통중에, 인권과 권리를 존중받지 못하는 가정들에 대한 기도가 복음의 가정을 위한 기도입니다. 이 기도를 통해서 세상 모두 가족들이 평화를 이룹니다.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가정과 사회와 세상 모두 가족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하느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주님 거룩한 가정을 이루고, 사회와 공동체의 가정을 이루며, 세계의 벗으로서의 복음의 공동체를 이루려는 저희의 거룩한 마음을 받아주시고, 당신의 거룩함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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