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끝날을 준비하는(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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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667회 작성일 22-11-25 11:59본문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의 길을 따라갑니다. 그 길을 따라 최종 목적지에 도달합니다. 길을 가다가 멈추면 아니 감만 못하다. 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길. 그 말씀의 길을 따라갑니다.
그리스도 왕 대축일을 보내고 있는 우리는 길의 시작과 함께 그 길을 걸어가며 또한 최종 마지막의 그 길에 도착해야 합니다. 물의 원천과 바다가 연결되어 있듯, 우리의 걷는 길은 최종의 그 목적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탄생은 자람과 함께 성장하고 그리고 마지막 죽음에 도착합니다. 그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최후의 심판의 핵심은 '사랑' 심판, 그 '가름'입니다. 사람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심판주로 오실 때 모든 민족들이 그분 앞으로 모이고,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주님께서 모든 민족들을 의인과 의롭지 못한 사람들을 가른다고 하였습니다.
그 '가름'은 다름 아닌, 사랑과 자비입니다. 그것이 최후 심판의 기준입니다. 복을 받은 의인들은 세상 창조 때부터 준비된 나라를 차지합니다.
세상에 사는 동안 굶주림, 목마름, 나그네, 헐벗음, 병듬, 감옥에 있던 이들이 주 예수님과 동일한 사람들임을 말씀하십니다. 곧 굶주리고 목마르고 병들고 고통받고 소외되고 암흑 속에 있었던 이들이 바로 '주님' 자신이었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최후 심판의 자리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다." 마태 25,43
우리가 숨쉬고 살아가는 주위에 이런 굶주리고 아프고 병들고 암흑 속에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다가가고 자비와 사랑을 베풀 때, 마지막 주님의 최후 심판을 바르게 맞이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앞서서 이를 준비하며 깨어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가난한 이와 병든 이와 암흑에 있는 이와 고통받은 이들 안에 계시며,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길을 가는 이는 '사랑과 자비'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그 길을 바르게 바라보며 그 길과 함께 걸어갑니다.
주님, 소외된 이와 아픈 이와 고통과 암흑 속에 있는 이들을 당신의 동일한 사람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그들을 바라 볼 때, 또한 당신임을 보게 하소서. 당신의 모습을 그들을 통해서 보게 하소서. 다가가고 함께 실천의 마음을 보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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