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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쉼의 시간을(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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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778회 작성일 22-12-13 11:36

본문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하느님은  6일 동안 세상을 창조하시고 7일째 쉬셨습니다. 하느님은 하시던 일을 이렛날에 다 이루셨습니다. 

이렛날에는 쉬셨습니다. 이렛날에는 복을 내리시고 그날을 거룩하게 하셨습니다(창세 2,3).

 

이렛날의 특별함은 쉼과 복을 내림입니다. 쉼은 복과 연결이 됩니다. 우리도 쉼의 영성을 깨달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

다. 하루 얼마간이라도 쉼이 필요합니다. 그 쉼이 복을 전달합니다.

 

오늘날 이렇게 바쁘고 복잡하고 쉴 틈이 없이 일과 작업과 공부와 활동을 하는 세상살이에서 '쉼'을 생각하고 그것을

알고 누리는 이는 행복합니다. 그 쉼의 길. 그 말씀의 뜻을 알기를 바랍니다.

 

쉼에서 자유를 얻고 해방을 맞습니다. 쉼에서 좋은 일, 복됨을 알 수 있습니다. 휴식과 함께 그 '쉼'의 시간에 도전하십

시오. 그 쉼이란 모든 것을 멈추고 내려놓고 생각과 꾸밈과 계획까지 내려놓고 여백, 그 간격을 갖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기도와 묵상 시간이 필요합니다. 멈추면서 걸으면서 성당에서 고요한 자리에서 그 쉼이 이루어지기를 바랍

니다. 번잡한 활동과 도시 문화와 환경에서 조차 그 쉼이 필요합니다.

 

그 쉼에서, 그 유여와 여백에서 그분의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내 안에서 말씀하시고 나와 대화하기를 

원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 쉼의 시간, 여백, 유여의 시간이 바로 복된 시간입니다.

 

물리적 현상적 일과 만남과 관계를 갖는 것도 필요하지만, 더욱 필요한 것은 고요한 쉼의 시간을 통해서 주님의 마음

과 그분의 생각을 알아채리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나의 생각과 감정을 내려놓고, 그분의 말씀을 듣는 시간이, 

그 쉼의 자리가 꼭 필요합니다.

 

만남과 일과 과제의 목적은 그분의 말씀이 중심이 되고, 그 말씀이 방향이 되고 그 말씀의 길을 따라 걸어가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길을 가다가, 그 목적지를 향하여 가다가 길을 잃으면 그것은 얼마나 낭패이겠습니까? 

걸어가다가 인생의 참된 행복의 길을 잃어버리고 다른 길로 간다면 얼마나 불행하겠습니까?

 

무엇보다도 쉼의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 그 쉼의 시간은 나의 시간이지만, 또한 그분의 시간입니다. 나와 그분이 

함께 서로 사랑하고 고백하고 감사하는 시간입니다. 그 쉼의 시간은 그분께 희망을 두고 그분의 마음과 생각을 듣는

시간입니다. 그 말씀이 나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줍니다. 그 말씀은 내게 길이 되고 그 일의 이룸이 됩니다. 

즐거움과 기쁨이 되고, 행복이 됩니다.

 

하느님께서도 여섯날은 일하시고, 이렛날은 쉬셨습니다. 그 이레날이 창조의 마지막 날이었고, 그 날을 축복하여 주었

습니다. 그 쉼의 축복의 은혜를 가득히 받기를 바랍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당신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당신의 제자가 되렵니다. 진리를 깨닫고 진리에서 자유를 얻고자 합니다. 

주님, 고요함과 쉼과 기도를 통해서 그 말씀이 생명이 되고 살아있게 하소서.

그 말씀이 진리가 되고 선포가 되게 하소서. 진리의 제자가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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