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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길, 진리와 생명, 좋은 길(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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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64회 작성일 25-08-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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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요즘 봄에 심었던 호박이 여름을 지나면서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아들 순 손자 순을 내고 있습니다. 새로 난 순에서 꽃피고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호박의 순이 뻗어갈 때 순의 고리를 거는 것 쇠기둥 보다는 나무가지나 그냥 땅으로 뻗는 것을 좋아합니다. 쇠 울타리나 플라스틱 줄에는 순 고리를 거는 것을 매우 힘들어 합니다. 자연의 재질을 좋아하지만, 쉽게 뜨겁거나 찬, 비 자연적 재질을 싫어합니다.

 

  자연은 자연 길을 좋아합니다. 생물은 같은 생물의 길을 좋아합니다. 그들 나름대로 길이 있습니다. 그 길에서 자라면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자연은 햇빛이 필요하고 햇볕이 드는 곳을 좋아합니다. 그 비추임에서 양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 주님의 제자입니다. 우리도 그 길이 있습니다. 주님의 일꾼들인 우리는 그분의 길을 따라가야 하고, 그분의 빛을 받아 살아갑니다. 그래야 꽃피고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듯이 그분의 길을 따라 진리를 따라 살아가야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루를 시작할 때, 무엇보다도 선, 참됨을 생각합니다. 오늘 선한 길을 생각합니다. 그 선함에서, 참된 만남을 무엇일까?를 생각합니다. 함께 만남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울 것이 무엇인가? 곧 함께 생명의 꽃을 피울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합니다. 각기 생물들이 자기들의 창조의 길을 따라 열매를 맺듯이, 그리스도의 제자들인 우리가 그분의 길을 따라 걸을 때만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오늘 형제들과의 대화와 나눔에서 선의 길, 참됨의 길. 그리고 생명의 길을 나누기 바랍니다. 그들과의 나눔은 바른 길을 찾는 것이고, 햇빛이 비쳐는 것이고 그 볕에서 자라고 열매를 맺는 일입니다.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식물이 줄기를 내듯이 그 줄기를 내기 바랍니다. 햇볕으로 나아가고 햇볕에서 좋은 동반자를 만나서 함께 나누고 함께 협력하며 함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주님의 기쁨의 열매를 맺기를 바랍니다.

 

  주님, 오늘 선의 길과 참된 길을 걸어가게 하소서. 선과 진리의 길이 생명임을 새삼 깨닫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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