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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길, 갖가지의 길(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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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641회 작성일 22-11-04 09:26

본문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매일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일의 길, 만남의 길, 과제의 길, 도전의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이 처음부터 내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길을 가려고 생각하지만 그 길을 가는 데는 수고와 희생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쉬운 길이라고 생각하지

만, 일이 진행되어 가면서 그 길이 쉽지 않으며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합니다. 

 

만남도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편하게 즐겁게 만나지만, 조금 있다가 불편하기도 하고 버겁기도 하며 더 이상 만남을 

갖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길을 걷는 것이나 만남이나 과제가 그냥 쉬운 것만이 아닙니다.

 

한편 길을 편하기도 불편하기도 안전하기도 위험하기도 합니다. 좋기도 나쁘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길을 

걸어아갸 합니다. 가다가 중단할 수는 없습니다. 멈춤 나의 삶의 여정에서 없었습니다. 길을 걸어 왔고, 걸어 가고 

있다면, 그 길을 중단하거나 멈추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 길이 옳았고, 좋았고, 아름다운 길이었다면 앞으로도 

그렇다면 비록 그 길이 힘들거나 어렵거나 설령 험하다 하더라도 멈추지 않고 줄곧 계속 천천히 걸어 가기 바랍니다.

 

선함과 참됨과 거룩함의 주님께서 그 걸음걸이를 동반하시고 그 걸음에서 행복을 얻게 할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가 

걸어가고 있는 주님의 길은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복된 길입니다. 

 

우리가 걸어갈 때 다시 깨달아야 하는 것은 내 가는 길에, 내 걸음걸이에 주님 그분께서 함께 걸어가시고 말씀하시고

질문하시며 또 우리는 응답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 살아나신 후, 나타나시어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 

옆에서 당신 스스로 물으시고 말씀하시고, 또 듣고 대답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와 함께 걸어가시며 이야기 하십니다. 그것을 압니다.

 

사도 토마스가 예수님께 그렇게 말했습니다. "주님, 저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 지 알지도 못하는 데, 어떻게 

그 길을 알 수 있겠습니까?" 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하였습니다. 너희가 나를 알게 되었으니 내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아는 것이고 그분을 이미 뵌 것이다."하였습니다(요한 14,5-7).

 

예수님께서 가는 길에 동반하십니다. 내가 가는 길에서 참된 것을 알려 주십니다. 나의 길에서 생명이 있음을 알려 

주십니다. 우리가 가는 길이 의롭지 않고 불의한 길이 아닌 한, 우리의 길은 주님께서 함께 걸어가시고, 말씀하시며 

그 참된 목적지를 알려 주십니다. 

동반하시는 주님을 알고 걸어가는 동안 하느님을 알게 되고 이미 그분을 뵈었습니다.

 

어렵고 불편한 길이어도 걸어가는 일에 머뭇거리지 마십시오. 험하고 가장 나쁜 길이어도 멈추지 마십시오. 

주님을 바라보고 그분께 이야기 하며, 그분의 말씀을 들으며 걸어가십시오. 참 목적지에 이를 것입니다. 

용기를 가지고 기도하십시오.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주 예수님께서 길이시고 진리이시고 생명이십니다. 

오늘도 그분과 이야기 하며 함께 걸어갑니다.

 

주님, 오늘 당신이 제 곁에 계심을 알게 하소서. 당신과 이야기 하며 당신의 말씀을 듣는 제자 되게 하소서. 

당신의 말씀을 통하여 오늘도 새 걸음걸이가 되게 하소서. 그 말씀을 전하고 나누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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