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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작은 것의 도움부터(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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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665회 작성일 22-10-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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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 31-32

 

물은 가장 작은 알갱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름도 겉으로 떠오르게 합니다. 

그래서 기름도 걷어낼 수 있습니다. 물은 가장 작은 알갱이 그래서 모든 물건이나 물체를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작은 것이 가장 크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작지만 가장 큰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선입니다. 

 

물은 타오르는 불을 끌수 있습니다. 자선을 죄를 없앱니다. 자선하는 이는 앞날을 내다 보는 것. 그가 넘어질 때에

도움을 받습니다(집회 3,30-31). 적고 작은 자선이라도 그것은 결코 작거나, 적지 않습니다. 그것은 이루말할 수 없이 

크고 놀랍습니다. 그것으로 그가 넘어질 때 도움을 받습니다.

 

주위에 어렵고 힘들고 영육이 가난한 이들이 있습니다. 실제적인 정신적 심리적, 영적, 공동체적 가난을 가지고 사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에 행하는 작은 자선이라도 그것은 크고 창대합니다.

 

가난한 이의 살길을 막지 말고 궁핍한 눈들을 기다리게 하지 마라. 배고픈 이들을 서럽게 하지 말고 곤경에 빠진 이들

을 화나게 하지 마라. 화난 마음을 더 이상 괴롭히지 말고 없는 이에게 베푸는 일을 미루지 마라. 고 하였습니다

(집회 4,1-4). 그렇습니다. 우리 주변에 각가지 어려움과 고통과  괴로움에 사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다 사회적 

공동체적 인격적 가난에 속합니다. 우리는 가난의 처지를 외면하지 않습니다. 

 

굶주린 이, 목마른 이, 헐벗은 이, 나그네 된 이, 병든 이, 감옥에 갇힌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해 준 것이 곧 주님

이 나에게 해 준 것이다.고 하였습니다. 가난한 이 외로운 이 소외된 이, 권리를 잃은 이들에게 해준 것이 곧 주님 

예수님께 해 드린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해 드렸다면 그분께서 얼마나 많이 우리에게 그 은혜를 되돌려 주실까요?

 

그래서 재난을 당하여 호소하는 이를 물리치지 말고 가난한 이에게서 얼굴을 돌리지 마라. 애걸하는 이에게 눈을 

돌리지 말고 그에게 너를 저주할 빌미를 주지마라. 그가 비참한 삶 속에서 너를 저주하면 그들 만드신 분께서 그의

호소를 들어주시리라. 하였습니다(집회 4,4-6).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알고 묵상하고 깨닫는 것. 사실 자선에 대한 깊은 이해를 위해서고, 그 자선을 실천하기 위한

이끄심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 말씀을 알고 있으되, 그 말씀이 사랑과 정의로, 그 행위로 인도되지 않는다면, 

말씀이 어찌 그대로 살아있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 말씀이 자선으로 살아있고, 그 생명의 싹과 꽃이 피워지기 

바랍니다. 그것을 위해서 우리가 율법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그 사랑과 믿음으로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을 간직한 이들이여! 그 안에서 자선의 의미를 아십시오. 그 앎이 단지 앎의로 끝나지 않고, 

작더라도, 적도라도 실행으로 이어지게 하십시오. 자선은 미소한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 미소함은 결국 가장 큰 것이 

되고, 충만함이 됩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말씀에 그 자선이 속하여 있습니다. 하느님은 인간을 위해서 당신 아드님을 친히 내어주신

'자선'을 행하였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주님의 제자가 됩니다. 

그 자선으로 진리를 알고 자유를 얻습니다. 

 

주님, 제가 먼저 말씀을 알게 하소서. 그 말씀에서 자선이 머물고 있음을 알게 하소서. 작은 것, 적은 것이라도 먼저 

행하게 하시고, 그 행함에서 은총이 넘치고 은혜가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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