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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길, 멈추지 않고(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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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720회 작성일 22-08-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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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길과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1,6

 

길을 가는 이는 멈추지 않습니다. 끝까지 걸어가서 그 목적지에 도달합니다. 

길 가다가 중도에 그만 두면 아니감만 못하다.고 하였습니다.

 

길을 가다가 멈추는 것을 보면, 무엇보다도 먼저 게으름 때문입니다. 게으른 사람은 길을 가야 함을 알면서도 

그 게으름의 속성 때문에 그 길을 완성하지 못합니다.그런 모습을 봅니다.

길을 가다가 멈추는 것을 보면 두려운 때문입니다. 그 두려움 때문에 주저 주저합니다. 

그러다가 길을 더 이상 가지 못합니다.

길을 가다가 멈추는 것은 장애 때문입니다. 그 장애 때문에 힘이 들고 버거워서 그만 둡니다.

길을 가다가 멈추는 것은 그 길을 잃을 때에 그렇습니다. 다시 그 길을 찾아야 합니다.

 

높은 산에 오른 적이 있었습니다. 깊은 낭떨어지가 좌우에 있었습니다. 산이 겹겹이, 능선이 겹겹이 있었습니다. 

길을 잃었습니다. 내리가는 길이 아닌 다른 능선을 가고 있었습니다. 해도 저물기 시작했습니다. 

중간을 내려오고 있었는 데, 다시 오던 길을 갈 수도 잃은 길을 내려갈 수도 없는 감정이 들었습니다. 

불안 초조 공포가 밀려왔습니다. 겨우 내려가는 길을 발견하고서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길을 가다가 멈추게 되면 자신 뿐 아니라 형제 가족들, 그리고 공동체 전체에게 어려움을 주고 피해를 줍니다.

더구나 그 길이 공동의 선과 진리의 길, 가족 교회 사회 공동체의 성격이 있다면 공동체에 치명적인 것이 될 수 있습니

다. 길 가다가 멈추지 말하야 합니다. 

힘들고 어렵고 장애가 줄곧 나타나도 걸어가이는 그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 목적을 이루시는 분은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길. 걸어가는 길. 그 길을 멈추지 마십시오. 걸어가면서 기도하십시오. 용기를 달라고. 그 길의 끝을 만나게 해달라고. 

그 길의 목적이 창대하게 됨을 믿고 그 길을 걸어가십시오. 

그 길을 가는 이는 모두 주님의 생명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 제자들 가운데 유다스 외에는 모두가 그 주님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길을 줄곧 걸어갔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자유와 해방의 길을 위해서 걸어가셨고, 죽음의 길에 이르기까지 걸어가셨습니다. 

그 길은 지금껏 그리고 앞으로도 세상 모든 이들의 구원의 길입니다.

 

길을 걸어가는 이여, 멈추지 마십시오. 그 길은 복된 길, 진리의 길, 참 행복의 길입니다.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길을 걷는 이는 그 진리를 따르며 그 길은 생명을 줍니다. 오늘도 그 길을 걸어갑니다. 

주님께서 자신을 길, 진리, 생명이다. 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주님의 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주님, 제가 당신의 길을 감에서 힘들고 피곤하고 버거움을 느끼고 있다 하더라도 당신을 향해, 그 좋은 길을 걷는 것을 

멈추지 않게 하소서. 당신 길을 걷는 것만이 자유와 기쁨, 해방과 행복이 있음을 알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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