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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기쁨과 함께(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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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780회 작성일 22-08-10 09:26

본문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오늘 기쁨으로 시작하고 있습니까? 기도와 함께, 그리고 감사로 시작합니까? 지금 바로 이 자리에서 기쁨으로, 기도와 

함께 그리고 감사와 함께 시작하기 바랍니다.

 

언제 기뻐할까요? 바로 지금 기뻐하십시오. 언제 기도할까요? 바로 지금 기도를 시작하기 바랍니다. 

언제 감사할까요? 어떤 상황과 모든 조건에서 감사하십시오.

 

기쁨은 하느님께서 늘상 어디서건 당신 은총을 베푸심을 아는 순간입니다. 순탄함에서도 은총을 베푸시지만, 험경과 

절망 속에서도 그 은총을 베푸십니다. 고통스럽고 괴로운 순간이 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사면초가, 그 지경도 있습니다. 이야기나 만남, 기도나 하느님 조차도 바라볼 수도 없는 처지, 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바다 밑 심연에서 거대한 물살이 있듯이, 그런 순간이나 처지에서도 하느님의 은총이, 그 힘이 작용

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은총을 믿고, 그 은총 속에 있는 이는 다시금 일어설 수 있고, 걸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바라시는 그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은총은 우리를 일으키고 살리기 때문입니다.

기뻐할 수 있다는 것은 내가 그 은총 속에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그 은총이 내 안에서 

역사하고 있는 것이며, 감사는 이미 그 은총을 통해서 이루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은총에 힘입어 사는 이는 스스로 내어 놓습니다. 물이 흘러서 시내와 강을 이루고, 바다에 이르러 모든 생물이 우글

거리게 하는 것처럼, 그 은총은 우리를 풍성하고 그 풍요가 흘러 넘치게 합니다.

 

내어놓고 자선하는 것도, 그 마음에 은총의 현존 때문입니다. 은총의 힘이 물질과 그 부를 자유롭게 하고 해방시켰기 

때문입니다. 그 은총은 우리가 가진 것. 소유한 것이 나로부터 연유한 것이 아니라, 그분 하느님으로 부터 연유하였으

며, 그분이 주심을 알게 합니다. 하느님으로 부터 연유한 것. 그분이 주신 것을 스스로 나눌 수 있을 때, 그분께서 몸소 

모두를 이루시며 그분께서 곱절로 늘려 주시고, 더욱 풍성하게 넘치게 하십니다.

 

기쁨도 주님이 주셨음을 알기 바랍니다. 기도할 수 있는 것도, 그분의 은총으로 이루어짐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감사함은 이미 그분께서 주셨기 때문임을 믿기 바랍니다.

 

수요일 오늘. 기뻐하며 기도하고 감사합니다. 이 모든 일. 모든 것. 하느님의 주신 은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처지나 조건에서도 그렇게 살고자 노력하고 기도합니다.

 

주님, 오늘 기뻐하고 기도하게 하소서. 그리고 만남과 대화, 관계와 일에서 감사하게 하소서. 

그것이 하느님께서 원하셨고, 당신께서 주셨음을 알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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