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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선의 일꾼들(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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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90회 작성일 25-07-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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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우리 옆집에 아기들의 집이 있습니다. 아기들이 이십 여명이 살고 있습니다. 부모 없이 선생님들의 돌봄을 받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는 없습니다. 선생님들이 오고 가고 그렇습니다. 아기 때 부터 엄마 아빠를 만날 수 없는 아기들, 유아들입니다.

 

  선생님이 작은 어린이들 데리고 나왔습니다. 매일 그 어린이 집에 보내기 위해서 어린이와 차량이 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잠시 기다리는 가운데서도 아이들에게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오늘 나는 선생님과 아이에게 줄을 타고 자라고 있는 작은 수박을 보여 주었습니다.이런 곳에 있는 아이들은 이런 것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들을 안전하게 돌보는 책임이 있기 때문이고, 선생님들이 몇이 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어린이들에게 갖가지 일을 다 해 주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가정에서는 아빠 엄마가 있고, 두 어른이 한 아이를 돌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경험과 나눔을 할 수 있습니다. 어릴 때 이런 경험과 나눔은 매우 소중하고 세상을 이해하고 식별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됩니다. 그런 면에서 이곳 집에 사는 어린이들이 안되었습니다. 늘 마음에서 채워지지 않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들이 어린이들에게 하는 그 마음은 아름답습니다. 비록 선생님으로 이곳에 근무하고 있지만, 그 섬세함으로 도와주고 사랑하려는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감사할 일이 있습니다. 선하고 바르고 함께 좋은 것을 나누고 주려는 이들이 주변에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선함이 다른 이웃에게서 발견되고, 실제로 그가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사회가 건강하고 건실한 것은 그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하느님의 양심의 불에 따라 살아가고,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그것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누가 보나 보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늘진 곳에서 선함과 착함과 참됨을 살아가는 이들을 통해서 우리 모두가 이렇게 건실해졌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이들, 신자들, 봉사자들, 복음을 사는 이들, 헌신하는 이들을 바라봅니다. 세상적으론 그에게 돈이나 집이나 영예나 등 더 보탬이 되는 것을 주지 않는 데도, 스스로 아름답게 살고 나누고 전하고 선포하는 이들입니다. 양심과 선과 하느님의 사랑이 아니면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이들과 함께 걸어가고 살고 있게 나누고 생각하고 나아가는 것. 참으로 행복합니다. 그런 이들을 자주, 아니 매일 만난다는 것이 기쁨을 넘어 환호합니다. 그들 덕분으로 희망과 기쁨, 구원과 생명이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감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제들 생각하고 되돌아 보면, 그런 이들의 아름다움 모습을 더 구체적으로 볼 수 있고, 그들을 통해서 감사하고 환호합니다. 그런 이들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스스로 일하고 노력하고, 사랑하고 도움을 주고, 선과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이들에게 감사합니다. 그들을 통해서 주님 일하시고 역사하시며 당신께서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감사합니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고 감사하고 기도드립니다. 스스로 사랑하고 도와 주고 일하는 이들을 통하여 감사합니다. 주님의 길에 들어서고 복음을 사는 이들을 통하여 환호합니다. 찬미와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선과 사랑과 거룩함을 봉헌하는 이들을 통하여 찬미 받으소서. 그들을 통하여 영광 받으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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