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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용서, 옳음으로 풀라(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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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842회 작성일 22-07-14 09:35

본문

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요한 20,22-23

 

용서는 그의 잘못을 이해하여 받아주는 것이고, 더 나아가 내가 풀고 난 후, 그것이 없다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그는 죄를 용서받고 해방되어 자유를 얻습니다. 그것이 용서입니다.

 

잘못하고 부끄러워 할 때, 그것을 용서해 주는 이가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그렇게 잘못을 했는 데도, 믿어주고 용서해 주는 이가 있다면 얼마나 고맙겠습니까? 

그 때 그 당시 그의 자비와 용서를 알지 못했다 해도, 후에 그 자비와 용서를 알게 된다면 나는 얼마나 깊이 회심하고 

회개하겠습니까?

 

타인의 자비와 용서에 대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은 그 죄와 잘못에 대해서 회개하는 것. 

과거의 그 행위와 길을 가지 않은 것. 주님의 길을 따라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서 선을 행하는 것. 

그 길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루카 복음에서 용서의 방법은 구체적입니다. 곧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고 하였습니다. 

루카 복음사가는 죄를 짓거든 '꾸짖어라'를 강조합니다. 꾸짖음은 그가 자기의 잘못을 알고 회개하고 이후부터 

올바른 길을 가도록 하는, 곧 하느님의 자비를 얻게하는, 구원의 행로를 말합니다. 

다른 복음과 달리 루카 복음 사가는 꾸짖음을 강조합니다. 꾸짖음도 올바른, 구원의 길에 주요함을 알립니다.

 

루카 복음 사가는 '회개'에 초점을 맞춥니다. 회개를 통한 용서를 강조합니다. 회개할 때 '용서하라'고 합니다. 

회개를 통해서만 용서하며, 그 용서가 가능함을 말합니다.  

 

용서는 그의 잘못과 죄과에 대한 것을 사해주고 자유를 주고 완전히 탕감, 해방시킴을 말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용서의 정신을 더 성찰할 필요도 있습니다. 

 

용서의 첫째는 '회개'를 위해서 입니다. 형제를 용서하는 것은 그가 더 이상 죄와 악함을 살지 않고 회개 뒤에 

바른 길을 걷도록 함입니다. 회개가 없는 용서, 회개하지 않은 용서. 그것은 완전하지 않은 용서가 됩니다. 

나도 그렇고 그도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도 그렇습니다. 회개하지 않는 용서는 늘 불씨를 담고 있습니다.

둘째, 용서는 회개와 함께 지속적이어야 합니다. 루카 복음 사가는 회개하는 용서에 대해서 말합니다. 

하루에도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돌아와 '회개 합니다.'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 고 하였습니다(루카 17,4). 

회개에 대한 연속적인 풀어줌이 용서라는 것을 말합니다.

용서의 세째는 선을 행함입니다. 악을 물리치고 선행을 하는 데 있습니다. 죄를 없애는 것이 자선입니다. 

용서는 선행을 통해서 온전히 이루어지고 자선과 선행으로 그것이 완전해 집니다.

 

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회개의 길' 용서는 진정한 회개를 위해서 입니다. 죄와 악함에서 회개합니다. 

그것에서 돌아서서주님을 향하고 선함으로 나아갑니다. 용서가 이루어집니다.

 

주님, 제가 늘 회개하는 자 되게 하소서. 

상대의 말을 무시하지 않으며 듣고 나를 깊이 성찰하고 회심하는 자 되게 하소서. 

그의 말을 경청하고 주님의 말씀을 경청하게 하소서. 회개의 용서의 제자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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