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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청함, 끊임없이 기도(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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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831회 작성일 22-07-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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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우리는 기도하고 있습니다. 청하고 있습니다. 간청하고 있습니다. 간청할 때가 있습니다.

 

첫째 위급할 때입니다. 생명의 위협에 급박할 때 기도합니다. 

생의 사면초가에 있을 때 누구나 생명의 주님께 간청합니다. "살려 주소서. 그러면 당신께서 바라는 데로 살겠습니다."

둘째, 평화의 유익을 위해서 입니다. 나와 다른 이, 공동체, 지구에게 무엇인가? 

어떤 일과 과업과 평화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모두에게 유익합니다.

셋째, 치유와 건강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아픈 이들, 고통받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아픔이 치유되고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그렇기에 기도합니다.

넷째,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기도합니다. 하느님을 알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생명. 영원한 생명입니다. 

그 길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제자들이 스승 예수님께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했을 때, 그분께서는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주님의 기도는 무엇보다도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소서.가 첫째입니다.  

그 다음으로 '하느님 나라'가 오게 하소서. 그 다음으로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입니다.

 

기도할 때 여러 환경과 조건이 있다 하더라도, 주목해야 할 것은 무엇보다도 '아버지의 거룩함'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나나 너나 그리고 우리의 모든 청원이 이루어지더라고, 그 내용에는 '그분의 거룩함'이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기도에서 나 혼자의 유익이 아니라 모두의 나라, 모두가 하느님 나라를 만나고 얻도록 지향해야 합니다. 

사실 기도는 하느님 나라가 목적입니다. 잘 먹고 잘 살는 것도, 일상을 풍성하게 하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공동의 선과 그 나라, 곧 하느님 나라를 사는 것도 어느 것 보다도 소중합니다.

예수님이 갈릴래아 나자렛에서 카파르나움에서 하느님 나라를 전하기 시작한 것도, 모두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나라를 위해서 어부를 사람 낚는 어부, 하느님 나라의 어부로 만들었습니다.

 

셋째, 매일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 기도하는 것은 매우 필요한 일, 그것도 주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 

우리느 그것을 요청합니다. 하느님은 일용할 양식을 통해서 우리가 살고 건강하게 되기를 바라십니다. 

그렇기에 일용할 양식을 찾거나 노력하지 않은 체, 산다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며, 그것은 기도의 정신을 구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제자, 누구나 '기도'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거룩한 길의 지향으로 기도합니다. 

그 거룩함이란 하느님 나라를 향하여 실제로 행위하는 것입니다. 

그러고 무엇보다도 일용할 양식을 청하고 그 양식으로 풍요롭게 합니다. 

청하고 찾고 두드리는 간청의 제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주님, 제가 당신께 청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 되게 하소서. 

누구든지 청하고 찾고 두드리면서 그 양식을 얻고 기쁨과 감사와 찬양을 드리게 하소서. 

당신께 드린 기도가 늘 제게, 우리에게 모두에게 양식과 생명이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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