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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만남에서(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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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792회 작성일 22-06-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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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 16-18

 

음은 부딪쳐서 소리가 납니다. 내 소리는 목과 목청에서 소리가 납니다. 모든 악기도 소리도 그렇습니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납니다. 손뼉치면 소리가 나고 들을 수 있으며 흥이 돋고 춤을 추게 됩니다.

 

혼자는 외롭고 쓸쓸합니다. 홀로는 태어남도 이룸도 창조도 이룰 수 없습니다. 

함께, 더불어 있어야 태어남과 창조가, 그 이룸이, 그리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생명, 생명은 더불어 존재하면서 그 '있음'이 됩니다. 물론 손뼉을 치면 멋지고 아름다운 음도 나지만, 

어떨 때는 아플 수도 있습니다. 그 아픔이 또한 존재합니다. 그것도 살아있음의 표현, 생명의 표현입니다.

 

누구를 만날 기대가 있다면 감사합니다. 누구를 만났다면 감사합니다. 그와 함께 걸어갈 수 있다면 감사합니다. 

설령 나를 불편하게 하는 이라 하더라도 만남이 감사고  고마움입니다. 

그 만남에는 깊고 넓은 창조의 신비가 있습니다. 그러니 만남이 감사합니다.

부딛쳐햐 소리가 나고 서로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만남이 있어야 탄생도 자람도 꽃도 그리고 열매를 맺습니다.

 

나를 만나야합니다. 그리고 너, 우리를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모두를 만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감사합니다. 

만남을 모르거나 거북스러워 하거나 피하는 것은 스스로 감사를 치우는 일입니다. 

그 만남의 피함을 감사를 기쁨을 가져올 수 없습니다. 더욱이 기도도 불가능합니다. 

기도도 만남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만남이 감사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아버지를 만나셨고, 제자들을 만났습니다. 

아픈이, 불편한 이, 마귀들린 이, 반대자와 적대자까지도 만났습니다. 그 만남에서 감사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감사는 만남에서 이루어집니다. 바오로 사도는 필리스티아부터 시작하여 소아시아 그리고 유럽 일리리쿰에 이르기 

까지 온통 만남을 가졌습니다. 복음 말씀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선포도, 그리고 반대자 공격자 죽이려는 자들, 

죽이는 자들까지 만났습니다. 결국 그 만남을 모두와 모든 백성들과 그 세대들에게 기쁨과 구원의 선포가 되었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께서도 만남을, 성모님도 만남을 제자들도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리스도 제자들고 이 만남을 통해서 주님을 알게 되고 그 말씀을 만났으며, 그 말씀의 역사를 살고 있습니다.

만남이 감사합니다.

 

오늘 무엇의 만남이 있습니까? 누구와 만남이 있습니까? 기대되는 만남과 또 부담이 되고 불편한 만남는 무엇이고 

누구입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남은 감사요 기쁨입니다. 기꺼이 그 만남을 이루기 바랍니다. 

그 만남은 끝내 은혜고 찬미입니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항상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하느님의 우리에게 대한 바람이십니다.

 

주님, 오늘 만남에서 감사를 알게 하소서. 만남의 기대고 기꺼운 만남에서 기쁨을 얻게 하소서. 

그 만남이 힘들더라도 버거움이어도 감사의 신비를 알고, 끝내의 기쁨을 알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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