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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진리와 생명, 그 길에서(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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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825회 작성일 22-06-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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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아버지는 아버지의 길이, 어머니는 어머니의 길이 있습니다.

스승이나 목자도 각각 가는 길이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의 직분과 역할을 가게 되고, 그 길을 제대로 갈 때 

그는 격려받고 위안을 얻습니다. 기쁨이 있고 또 행복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착한 목자'다. 자기 양을 위해서 목숨을 내 놓는다. 고 하였습니다.

"나는 착한 목자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서 자기 목숨을 내 놓는다." 요한 10,11

 

착한 목자의 덕은 양들을 위해서 목숨을 내 놓는 데 있습니다. 목자의 길은 자기를 내 놓습니다. 

삯꾼은 목자가 아니기에 양도 자기 것이 아니기에 위급하거나 위험하거나 또 다른 필요가 있으면 

양을 버리고 달아납니다. 이리가 와서 물어가는 데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그가 삯꾼이기에 그렇습니다. 

목자는 양들을 위해서 자기를 내 놓습니다.

 

구약의 예언서의 전통에서 목자의 길을 제시합니다. 그 목자의 길. 착한 목자의 길을 제시합니다. 

목자는 양 떼를 찾아가고 가축이 흩어졌을 때 그 가축을 돌봅니다. 

좋은 풀밭에서 그들을 먹이고 목장을 만들어 줍니다. 목장에서 쉬고 기름진 풀밭에서 풀을 뜯게 합니다. 

잃은 양을 찾아내고, 흩어진 양들을 모으고, 부러진 양을 싸매주고, 아픈 것에는 원기를 돋웁니다. 

그러나 기름지고 힘센양은 없앱니다(에제 34,11-16 참조).

 

주님의 길과 진리 그리고 생명을 따라 살아가는 이는 자기의 길. 그 직분과 목자로서, 그 길을 성찰하고 기꺼이 

그 길을 걸어갑니다.

 

부모는 자녀와 가족의 목자입니다. 목자로 불림을 받았습니다. 

가정을 이루면서 자연히 스스로 이루어지는 그 역할에서 목자가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사회와 그 모임에서, 교회에서 스스로 목자가 됩니다. 

둘 이상 모이고, 둘 셋이 모일 때, 그 이상의 모임 모두에서 역할과 직분, 그 목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착한 목자'다. 하였습니다. 목자의 길에서. 목자는 진리와 생명을 얻습니다.

나는 가정에서 무엇입니까? 왜 가정에 속해 있습니까? 

학교와 직장에서, 교회와 공동체에서 나는 무엇이고, 왜 그곳에 속해 있습니까?

 

만남과 머뭄에서 함께 걷고 일하고 그 목적을 가지고 갈 때, 이미 내가 목자의 길을 가고 있으며, 목자임을 알기를 

바랍니다. 단지 양이나 가축으로서가 아니라, 나는 스승이요 목자임을 알기를 바랍니다.

 

목자 일때, 스승이고 인도자 일때, 길이요 진리요 생명인 주님, 그 길을 또한 걷는 제자가 됩니다. 

길과 진리와 생명이 목자로서의 길을 갈 때 더욱 분명하고 그 목자의 축복을 받습니다. 그는 행복합니다.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주님, 제가 인도자요 목자임을 알게 하소서. 

양들을 돌보고 이끌며 기름진 풀밭으로 인도하고 싸매고 원기를 돋우는 목자임을 알게 하소서. 

양들을 위하여 자기를 기꺼이 바치는 일꾼 되게 하소서. 모든 사제들도 그 거룩함으로 살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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