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서로 앎(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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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848회 작성일 22-05-10 09:25본문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엄마와 아기가 서로 교감을 갖습니다. 대화를 합니다. 마음과 소리로 함께 언어를 나눕니다. 주위에 각종 새들이 소리를 내고 지저귀고 있습니다. 언어를 서로 나눕니다. 바라고 원하고 위급하고 놀라고 하는 언어를 사용합니다.
언어는 앎을 위해서 입니다. 상태와 조건을 그 내용을 알립니다. 그래서 언어 사용을 바르게 해야 합니다. 언어의 궁극적 목적은 살기 위해서 살리기 위해서, 곧 생명을 위해서 입니다.
언어는 긍정적 언어이면 좋습니다. 부정적 언어는 상대를 우울하게 불편하게 하고, 말을 전하는 나에게도 부정적인 말로 전달됩니다. 부정적인 언어를 주고 받으면 성품도 방어적이 되고 공격적이 될 수 있고, 또한 깊은 우울과 침체속에 머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언어는 나 스스로에게, 다른 형제들에게도 긍정적으로 말을 해야 합니다. 부정은 부정의 사슬을 만들어서 그를 옥죄고 묶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설령, 그가 부정적으로 말을 해도, 나는 긍정으로 생각하고 긍정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도 그도 살 수 있고, 모두가 살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질서와 조화, 선과 참과 아름다움입니다. 긍정으로 진선미로 말한다면 이미 창조의 길에 서는 것이며 창조의 꽃과 열매를 내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선이며 참입니다. 생명이며 구원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을 들을 때 좋은 것이고 그 좋음이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들을 줄 알아야 하고, 또 경청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 말씀을 듣는 데에 무지하거나 굼뜨면 어려움이 생기고, 어려움과 난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진리와 생명의 말씀을 듣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착한 목자다. 하였습니다.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고 하였습니다(요한 10,14). 주님인 예수님께서 양들을 안다함은 그분께서 하느님의 창조의 신비 안에서 나를 안다는 의미입니다. 그분의 앎은 얼마나 크고 놀라우며 풍요하겠습니까? 나를 그렇게 알고 계시니 얼마나 찬미해야 하겠습니까?
과연 나는 주님을 얼마나 알고 있으며, 그 앎에서 얼마나 어떻게 주님을 따르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당신이 나를 아는 것 만큼은 아니더라도, 제자들이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을 따랐던 것처럼, 우리도 따르는, 들음, 곧 '경청의 덕'이 필요합니다.
성경을 읽을 때에, 미사를 드릴 때, 사랑을 실천할 때 그분의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말씀을 얼마나 마음에 두고 그 말씀을 따르고 있나?를 생각해야 합니다.
미사를 드릴 때, 주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의 몸과 피를 마시며 그분이 내 안에, 내가 그분 안에 살게 됩니다. 주님의 내 안에 오실 때 과연 그분에 내 마음에 체현됨을 알고 있는가?를 생각합니다.
사랑을 실천할 때, 그 사랑의 실천에서 그분의 현존하심을 알게 됩니다. 그 사랑이 진심으로 인가?를 생각합니다.
성경을 읽을 때 주님에 내게 오십니다. 미사를 드릴 때 주님께서 내 안에 머무십니다. 또한 내가 그분에게 머뭅니다. 사랑을 실천할 때 늘 주님을 만나며 사랑합니다. 이 거룩한 모임과 대면에서 주님을 모시게 됩니다.
매일 성경으로, 미사를 통하여, 사랑의 나눔을 통하여 주님과 대화합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고 또 내가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주님의 말씀을 듣고 간직합니다. 그 말씀이 성경을 통하여 미사를 통하여 그리고 실제의 사랑의 실천을 통하여 듣습니다. 아멘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주님, 제가 오늘 당신의 말씀을 알고 잊지 않게 하소서. 거룩한 미사를 통하여 내 안에 오신 성체를 통하여 당신 말씀을 듣게 하소서. 그리고 만나는 형제들에게 진심의 사랑으로 당신을 듣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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