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사랑의 은총에(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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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807회 작성일 22-05-25 09:25본문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사랑과 은총에 감사합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날이 참 가뭅니다. 작은 풀꽃들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큰 나무들은 잎이 무성하지만, 가물어서 힘들어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가물어도 풀이 자라고 곡식이 자라고 나무잎이 무성하고 자라는 것은 땅이 물을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땅의 낙엽들은 물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렇게 가뭄에도 꽃이 피고 자라고 하는 것은 땅이 물을 품고 있고 땅 속의 나무 뿌리가 물을 흙과 물과 서로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폭우가 와도 땅은 필요한 만큼만 갖고 나머지는 흘러가게 합니다. 그만큼 땅이 품는 물은 모든 생물의 생명수가 되고 살리는 양식이 됩니다. 자연은 품은 만큼 자라고 열매를 맺습니다. 그런데 품음은 모두를 살리고 모두에게 생명을 줍니다.
주위에 말씀을 품은 이들이 있습니다. 바른 신앙의 길을 품은 이들이 있습니다. 복음의 기쁨을 품은 이들이 있습니다. 사랑과 평화를 품은 이들이 있습니다. 정의와 공정을 품은 이들이 있습니다.
세상은 땅이 물을 품은 만큼 살듯이. 이렇게 선과 사랑, 진리와 정의를 품은 사람들을 통하여 살아갑니다. 온유와 겸손, 선함과 사랑, 참됨과 바름을 통한 이들을 통하여 우리가 모두가 세상이 살아갑니다. 땅이 물을 품지 못하면 바로 시들고 죽음을 맞습니다. 그러나 땅이 물을 품고 있고, 그 모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생물, 자연들이 살아갑니다. 생명을 얻습니다.
우리가 감사할 일은 이런 생명수을 품은 이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고맙습니다. 그 덕분으로 살아갑니다. 그들의 도움으로 진리를 깨닫고 살아갈 수 있으며 바른 길을 가고 그 참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런 생명의 물을 품은 이들에게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그런데 그 생명의 물을 품은 이들이 다른 이들이 아니라 바로 나. 그리스도의 생명을 지닌 '나'입니다. '너'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라는 사실입니다. 내게 주신 주님의 생명. 그 생명의 말씀을 사는 순간부터, 나는 생명의 물을 품고 담아서 흘려보낼 수 있습니다. 그 생명의 물을 담은 그대여. 당신는 찬미와 찬양을 받으소서.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 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말씀대로 '그 속에서부터 생수의 강들이 흘러나올 것이다." 요한 7,37
주님의 뜻을 따라, 그분의 길을 걸으며 그분의 생수의 강물을 머금은 이들. 그 일꾼들을 통하여 생명을 얻습니다. 이들을 통하여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사랑과 은총에 감사합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주님, 선함과 진리, 사랑과 자비, 평화와 생명의 생수를 담는 제자 되게 하소서. 당신의 생명수를 담아 흘러 보내는 일꾼 되게 하소서. 당신의 사랑과 자비의 생수를 흠뻑 마시고 또 이웃을 사랑하는 자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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