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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진리의 길. 살리는(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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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747회 작성일 22-04-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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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진리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누구든 그 길을 걸어갑니다. 그 길은 생명의 길입니다. 

죽음의 길로 가고자 하는 이는 없습니다. 생명의 길을 걸어갑니다.

 

새들의 소리가 잦아들었습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둥지를 만드는 것을 완성하고 알을 품기 때문입니다. 

알을 품고 있는 동안은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어미새는 알을 까고 나온 새끼들에게 시기에 맞는 먹이를 물어다 줄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어미애비들은 무척 바빠질 것입니다.

 

새들도 생명의 길을 걸어갑니다. 생명으로 가는 길이 진리의 길입니다. 죽겠다고 사는 이는 없습니다. 

삶을 위해서 살아갑니다. 누구든 그렇고 그렇게 살아갑니다.

 

예수님은 빌라도에게 나는 진리를 위해서 태어났고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 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정작 빌라도가 진리가 무엇이요? 물었을 때는 더 이상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진리를 자기가 산 가치에 따라 살아갑니다. 빌라도는 로마 제국의 명성을 위한 복무가 그의 진리였습니다. 

유다인들이 십자가형에 처하라고 악을 써서 소리를 지를 때 그분을 넘겨 주었습니다. 

율법학자들은 예수님께서 조상들의 전통과 전통 율법를 거스르고, 수석사제들은 그분이 성전에서 가르칠 때, 소란을 

일으키고, 더욱이 죽은 자까지 살리면서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그분이 눈에 가싯거리였습니다. 곧 자기들의 율법의 

지위와 권위, 그리고 성전의 권력을 흔드는 예수님을 살려둘 수 없었습니다. 종이나 병사들은 힘을 가진 자들이 

요구하는 대로 따라 그분을 모욕하고 조롱하였습니다. 유다는 은전 서른 닢으로 그분을 팔아넘겼고, 제자들은 

하나같이 자기 목숨 위급함을 알고 도망쳤습니다.

 

인간이 스스로 생각하는 가치의 중요한 것은 자기 목숨에 있습니다. 자기와 조직과 무리들의 생존에 대해서는 이를 

악물고 뛰어들고 결코 물러서지 않습니다. 인간사에서 크고 작은 일들의 중심에는 자기 목숨의 존립에 관한 것입니다. 그들의 진리의 가치는 오직 자기와 자기 가족 그리고 조직의 생존과 생명 부지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당신 자신 목숨 부지 위해서 스스로 피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다른 이들을 좋게 

해었습니다. 낫게 하고 고쳐 주고, 혼돈을 없애주고 어둠을 쫓아냈으며 죽은 이들을 살렸습니다. 

그분의 진리는 생명, 살리는 것에 있습니다. 당신의 죽음으로 사람들 모두를 살리는 일이었습니다. 

그것이 그분의 진리였습니다. 살리는 것. 생명이 진리입니다.

오늘 살리는 일을 시작한다면 그것은 진리의 일입니다. 낫게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 나는 그 참됨을 걸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물을 적셔 주고 양식을 주고 있다면 나는 진리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구원의 양식을 마련하기 위해서, 선을 향해서 자비를 향해서 실천하고 있다면 나는 참됨을 선택했습니다. 

진리의 사람입니다. 주님의 길을 잊지 않고 꾸준히 걸어가고 주님의 기쁨을 말씀으로 전하고 있다면 나는 진리를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빌라도가 진리가 무엇이냐? 했을 때, 예수님 당신은 아무 말씀도 않했습니다. 오직 그 진리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함을

선택했습니다. 세상은 자기의 가치에 필요에 따라, 자기만의 기준의 진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오히려 

진리를 대적하고 참 진리를 배척합니다. 유다인들도 수석사제들 율법학자 들, 그들을 포함한 유다인들이 자기만의 

기준의 진리에서 헤쳐나오지 못했습니다. 

 

진리가 살린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진리는 살리는 것이고 생명을 전달하는 일입니다. 죽이는 것을 따르거나 

그것을 찬동하는 것은 진리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모두를 살렸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당신 자신을 내어놓았습니다.

 

오늘 나 스스로 생명의 길을 가고자 한다면 나는 참을 따라 진리의 길을 가고 있는 중입니다. 

일과 만남과 관계에서 서로를 살리는 일에 마음을 다하십시오. 그 살림이 주님의 진리를 맞이하는 것임을 아십시오.

 

금요일은 진리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주님, 진리를 따르는 제자되게 하소서. 진리는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살리는 일임을 압니다. 

나의 선업과 참됨으로 사람을 살리는 제자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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