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그 살아있음으로(2022.04.06)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726회 작성일 22-04-06 09:27본문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 테살 5,16-18
물방울 한 방울 한 방울이 모이면 채워지게 되고 넘치면 흐르게 됩니다. 그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이 멈추지 않은 한, 흐로고 주위를 적시게 됩니다. 아무리 작은 물방울이라 하더라도 떨어지고 흐르면 주변을 적시고 살아나게 합니다. 실상 바다물도 흐르는 물방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물방울이 서로 만나고 함께 하여 흐르고 바다까지 도착하여 바닷물이 되었습니다.
사람도 작은 세포였다는 것. 그 세포로 존재하다면서 나누이고 성장하고 건강한 사람이 되었고, 그가 세상의 목자가 되고 스승이 되었습니다. 어느 누구 하나도 이 길을 바꾼 적이 없고 그 방향이 바뀌지 않았습니다. 누구나 스승이요 목자입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처음부터 다 자란 사람은 없습니다. 처음부터 성장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성품도 처음부터 이루어지거나 완성되지 않습니다. 자라면서 살아가면서 그 성품도 지식도 은사도 역활도 자라고 점점 이루어져 갑니다.
사람을 처음 만날 때, 다 자란 모습으로 만납니다. 겉의 모습은 좋거나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경우는 싫거나 불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처음 만난 모습이 그것이 온전하다거나 완전하지 않습니다. 나무의 곁과 속과 그 안쪽은 다르고 땅 속 밑의 뿌리와 뿌리 줄기와 실뿌리가 다르듯 사람은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았을 때, 그때의 좋음과 아름다움으로 계속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런 모습으로 교제하고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살다가 보면 내가 그이 앎에서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다르거나 예상치 못했거나 오히려 불편하고 피해가 오는 것을 보게되면 당황하고 당혹스러워 합니다. 어떤 경우는 친구가 원수가 되고, 더 이상 만남과 교제가 불가능한 상태로 들어가게 됩니다.
본질을 추구하나, 비본질이 있고, 나는 선을 따르나 어떤 경우는 선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 것을 바라나 그 좋은 것과 반대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인간 자체가 본질과 비본질을 가지고 있고, 완성보다 미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본질의 모습을 보았을 때, 미완성과 미숙을 보았을 때, 예상이 어긋나는 것을 보았을 때, 당황하지 말아야 합니다. 실상 내가 보는 것은 그의 전부를 본것이 아니라 일부를 보았고, 겉을 보고, 속을 조금보았을 뿐입니다. "그것을 아! 그렇구나! 그럴수 있지! 그것도 당연한 것이지!" 라고 여길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의 미완성, 미흡, 미진, 미숙 등을 보았을 때, 그것의 흐름을 인정합니다. 물이 물방울로 흘렀다면 그것이 이유가 있고, 실개울이면 실개울, 시내가 되고, 강물이 되었다면 그것. 자체가 의미와 원천이 있습니다. 그것이 왜 그렇지? 왜 그런가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은 그 존재 이유와 원인 있기 때문입니다. 그 원인과 존재이유를 생각하고 묵상하고 그 물줄기를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고,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나의 물의 흐름이 있습니다. 물줄기가 있습니다. 사람이 시내가 되고 강물이 되었고, 바다가 되었다면 그 이유와 원인과 흐름이 존재합니다. 아! 그것 자체가 의미가 있고 필요하고 또 그것의 요구가 있고 이루어야 할 일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감사하고 기뻐하고 기도하는 것. 그것은 그 물의 시작과 줄기와 그 흐름을 알아가면서 조금씩 풀어가고 해결해 가는 것입니다. 사람의 자그마한 변화와 새로움. 그것 자체의 물의 흐름을 깨끗이하고 정화하는 것. 그것이 계속 흘러가면서 깨끗해 지고 더 풍성한 순수함으로 나가도록 하는 것. 그것의 기쁨 감사입니다. 그것은 살아있고 생명이 있게 합니다.
어디 완전한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온전한 사람이 또 어디있나요? 나도 그렇고 그도 그렇습니다. 그가 지식과 영예가 있든, 존경을 받든 받지 않든, 허물이 있든 없든, 죄를 짓든 아니든 간에, 사람은 살다보면 부끄럽고 부족함을 더 자주 보게 되고, 더 이루고 바꾸어야 할 일이 생깁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이 부족하다거나 잘못했다거나 죄를 지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더 낫게 새로이 나가려고 노력하고 협력하고 함께 이끌어주는 것. 그것이 아름다움입니다. 그것이 감사요 기쁨이요, 그것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의 제목이 있습니까? 그것이 기쁨입니다. 그의 새로움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까? 그것이 즐거움이고 감사입니다. 그를 윟해서 기억하고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있습니까? 그것이 참 감사입니다.
바오로 사도도 복음 선교에서 수고와 고뇌를 하였습니다. 어떤 경우는 자기의 한계와 허물을 보고 힘들어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그 허물과 부끄러움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았고, 그것이 당신을 섬기고 선교하는 데 유익하다고 하였습니다. 기도하고 그것을 직면하였습니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 테살 5,16-18
주님, 저의 허물을 보게 하소서. 저의 약함과 부끄러움을 보게 하소서. 그것이 나의 물방울이며 흐름이라는 것을 알게 하소서. 그것을 흐르게 하며 스스로 정화하고 깨끗하게 하소서. 그 흐름에서 삶과 생명을 보게 하고 또 나누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