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성령을 통하여(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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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736회 작성일 22-03-03 09:55본문
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다." 요한 14,6
일상을 살 때, 우리는 늘 먼지에 노출되어 있고, 작은 먼지의 알갱이를 맞습니다. 그 알갱이가 많아지며 쌓이고 그것을 씻어내야 합니다.
먼지를 맞지 않으려도 먼지는 붙게 마련입니다. 내가 먼지있는 곳, 그런 구렁에 들어가지 않아도 자연히 먼지를 맞게 됩니다. 일상에서 살아갈 때, 내가 허물이나 잘못, 죄와 의롭지 않은 일을 하지 않아도 자연히 우리에게 작고 큰 먼지가 붙게 마련이어서 죄의 구렁에 들어가지 않아도 그 먼지를 털어내는 일을 해야 합니다.
하루를 마칠 때, 하루의 중간에, 하루를 시작할 때에 그렇게 지난 시간을, 장소와 자리와 만남을 되돌아 보며 성찰하 고 옳고 그름을 헤아리고, 주님의 말씀에 따라 재조정, 개선합니다. 자연스럽게 붙은 먼지를 털어야 하는 것처럼, 나의 먼지를 털어버립니다. 이 일을 늘상, 매일행하여 그렇게 하면서 몸과 마음이 자유를 얻고 해방됩니다. 그때 새롭게 주님의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죄의 회개의 길에 무엇보다 먼저 그분의 은총을 생각합니다. 은총의 해방의 선물을 생각합니다. 인간은 스스로 죄를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하느님 그분께서 그 죄를 용서합니다.
인간사에서도 죄와 악한 행위를 용서하는 것은 그 자신이 아니라 타인이, 상대가 해 주게 됩니다. 어린이가 잘못하면 그 부모가 용서하듯이 말입니다. 성인이면 판결하는 이가 그렇게 합니다.
우리의 용서는 하느님께서 그렇게 하시며, 성령께서 그 판결을 내려주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그리고 예루사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루카 25,47
예수님의 죽음에서의 살아계심. 그 부활은 성령을 초대하고 성령께서 부활하신 주님을 구원의 양식으로 주십니다. 살아계신 주 예수님께서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분을 보내 주십니다. 그분이 성령이십니다. 그 성령께서 우리를 죄 사함으로, 그 용서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성령께 의탁하고 그분께 열려 있고, 그분을 믿을 때 용서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그것으로 용서 가 가능하고 그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성령을 믿지 않으면 용서할 수 없습니다. "성령이시여, 제게 오시어 당신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초대교회에 성령께서 오셨습니다. 오순절에 하늘에서 거센 바람과 소리와 함께, 그들이 앉아있던 온 집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혀처럼 각 사람에게 내려 앉았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성령으로 가득 차, 성령의 표현의 능력으로 여러 언어를 말하기 시작하였습니다(사도 2,1-4). 베드로는 예수님이 하늘에 오르신 후 약속한 성령을 아버지께 받으시고, 또한 신자들 그들에게 실제로 성령을 부어 주셨다.고 하였습니다(사도 2,33).
그때 부터 베드로와 사도들. 교회는 성령으로 죄의 용서를 선포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를 용서받으라. 성령을 선물로 받는다.고 하였습니다(사도 2,38). 베드로도 성령의 능력으로 모태부터 불구자였던 이를 일으켜 세웠고, 그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께 돌아와 죄가 지워지게 하라고 하였습니다(사도 3,19). 베드로는 하느님 말씀을 받아들인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성령을 받도록 기도하였습니다. 그들에게 안수하여 성령을 내리도록 하였습니다(사도 8,17).
죄의 사함을 받는 것. 그것은 우리가 성령을 받을 때입니다. 성령께 마음의 문을 엽니다. 활짝엽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시도록 기도하며 진정한 마음으로 회개를 합니다. 성령께서 나의 허물과 잘못, 기억의 상처와 아픔, 죄와 악습의 묶임까지 용서하시며 풀어주시고 치유해 주십니다.
목요일은 용서의 날. 성령께 몸과 마음을 활짝엽니다. 비록 인간은 열거나 바꾸지 못해도, 그분 성령께서 그렇게 해 주십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다." 요한 14,6
주님, 살아계신 주님을 바라보고 살아계신 주님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주님께서 보내시는 성령을 모시고, 그 성령의 역사를 살게 하소서. 죄와 잘못, 악습과 그릇된 버릇을 성령을 통하여 불태우게 하소서. 용서의 은총 주소서. 이재을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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