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힘든 길(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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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15회 작성일 25-01-17 10:04본문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 6
잘 닦여진 길을 가기가 쉽습니다. 넓은 길은 질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닦여있지 않은 길을 가기가 쉽지 않고 달려가기가 어려우며며 불편하고 위험 요소도 있습니다. 더욱이 가지 않은 길은 헤쳐가기가 어렵고 위험하고 무섭기까지 합니다.
여러분은 어느 길을 선호하고 어느 길로 가고 있습니까? 잘 닦여지고 넓고 편한 길입니까? 혹시 불편한 길도 잘 이기고 가고 있습니까? 불편해도 용기있게 가고 있습니까?
어떤 이들은 편하고 좋고 마음에 드는 길만 가는 이가 있습니다. 불편하거나 울퉁불퉁한 길을 아에 포기하는 이도 있습니다. 어떤이는 그 길이 편하거나 불편하거나 설령 험하더라도 그 길을 가는 이가 있습니다.
심마니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산삼을 캐는 이들입니다. 그들은 길이 험하거나 설령 위험하다 하더라도, 그 길을 선택합니다. 사람들이 가지 않은 길을 걸어갑니다. 그것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 삼이 그들에게 유익하고 생명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참 길. 그 생명이라면 난경 험경을 넘어서도 그것을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가 편하고 좋은 길만 간다는 것은, 보물을 발견하고, 얻음을 멀리하는 것이며, 기쁨과 행복의 기회 잃는 일이고, 환호와 환희의 자리를 상실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사람을 바라봅니다. 사람이 하루 아침에 잘 되고 잘 살고 성숙된 사람이 되지 않습니다. 사는 만큼, 선과 사랑과 진리에 따라 기름을 받고 자라야 그가 성숙된 사람이 되고, 실한 사람이 됩니다. 어느 사람을 보아도 처음부터 완벽하거나 다 이룬 사람이 아닙니다.
나무가 어느 시기에 자기 몸에 상처를 입으면 사는 내내 그 상처을 아물게 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 흔적이 큰 나무가 되어서도 그 흔적을 내며, 또한 자기 몸체를 치유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람이 더 성숙하고 온전하기 바라지만 나무와 같이 성장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성장하더라도 그 흔적을 남기게 되어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자꾸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그 모습에 실망할 수 있고, 한탄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안돼. 안되는 사람이야!" 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하는 것도. 사실은 넘어질 수 밖에 없는 허실. 그 걸림돌이 제거되지 않은 것. 그것때문에 자꾸 넘어지고, 또 넘어지는 것입니다. 없는 것이 아니라, 그에게 그렇게 그것이 머물고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 존재 사물이 없어질 때까지. 힘이들고 어려워도.. 또 실망을 하더라도 그 실망을 넘어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늘 주님을 희망하고. 기도합니다. 그 기도와 희망. 그리고 그 믿음에서 꼭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나 혼자 만이 아니라, 둘 이상 기도할 때, 주님께서 들어주시고, 모든 것을 들어주심을 믿습니다.
나나 너, 우리가 모두가 넘어지고 또 자꾸 넘어졌을 때, 그것. 그 일어남이 안되는 것은 우리가 주님의 얼굴에서 멀리 있기 때문입니다. 그때 그분을 바라보십시오. 그분께로 나아가십시오. 그분의 얼굴을 바라보고 그분의 뜻과 의합할 때, 길을 보는 것이고 그 희망과 용기의 길로 나갈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 우리의 마음을 알아주시고 함께 하시며 길을 열어주시고, 그 난경과 험경의 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주님의 얼굴을 바라봅니다. 그분의 의로움에 함께 그 길로 나아갑니다. 자꾸 넘어질 때 그분과 따로 있음을 알기를 바랍니다.
주님, 제가 당신의 길을 가게 하소서. 그 길이 험경 난경 위경이라 하더라도 당신의 길에서 참 기쁨과 찬미가 있음을 알게 하소서. 그 길에서 당신과 함께 즐거움이 있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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