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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그 목적을 이룸(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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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902회 작성일 21-08-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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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매미가 길에 떨어져 있습니다. 마지막 생을 다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매미는 알에서 7년 동안 애벌레로 

살다가, 7년만에 성충이 되어 약 한달간의 모든 임무를 다하고 알을 낳아 보듬고는 생을 마감합니다. 

  종종 7년동안 알, 애벌레로 살다가 단지 한 달의 어른 매미로 사는 것을 생각하면 생의 경이를 느끼게 됩니다.

인간이 칠십년, 팔십년을 살면서 그 짧지 않은 세월에서 그런 경이로움을 가질 수 있을까? 

인간도 인간의 세월을 보내고 마지막을 보내면서 이렇게 환호하고 찬란할 수 있을까? 

 

  세월이 갈 수록, 그 삶이 무엇인가? 무엇이 좋은 것인가? 무엇이 열매인가? 

그 경이로움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사는 만 큼, 죽음이 점점 가까워 오면서, 그 남아있고, 

그 남은 생을 어떻게 보내면 좋겠는가?

  무슨 삶, 어떤 가치와 길이 내게 가장 행복한가? 죽음을 맞으면서도 회한이나 미련이 없는 것인가? 

기쁨으로 하느님 앞에서 "예" 제가 이렇게 살아왔습니다." 하고 고백할 수 있는가?

 

  이사야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같지 않고

너희 길은 내 길과 같지 않다...

하늘이 땅 위에 드높이 있듯이

내 길은 너희 길 위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 위에 드높이 있다." 이사 55,8-9

 

  우리는 하느님의 생각에 마음을 둘 수 있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생각은 옳고 바르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비와 눈은 하늘에서 내려와

그리로 돌아가지 않고

오히려 땅을 적시어

기름지게 하고 싹이 돋아나게 하여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을 주고

먹는 이에게 양식을 준다."  이사 55,10

 

  하느님의 창조 사물들이 주는 풍요로운 해택을 말합니다. 하느님은 풍성하고 풍요로운 선물을 주십니다. 

  더불어 이사야는 하느님 말씀의 풍요과 풍성함을 말합니다.

"이처럼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나에게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며

내가 내린 사명을 완수하고야 만다."  이사 55,11

 

  하느님 말씀은 뜻을 이루고 사명을 완성합니다. 인간의 바른 말도 이룸과 완성을 뜻하는데, 하느님의 말씀은 

그 이룸의 충만입니다.

  하느님 말씀은 진리이고 생명입니다. 길이고 구원입니다. 오늘 하느님의 말씀을 생각하고 마음에 담아두고 

더 나아가 실천하는 것은 나와 공동체에 생명의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 말씀을 잊기 쉽고 옆에 둘 수 

있지만, 바로 다시 말씀을 붙잡는 것은 그 말씀이 곧바로 내게 삶과 생명과 길을 열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말씀에 

기대고 더불어 살아갑니다. 그 말씀을 봉헌하며 실천합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주님의 말씀을 붙잡습니다. 그 말씀을 기억하고 마음에 담습니다. 그 말씀이 잊혀지지 않도록 외우기도 합니다. 

그 말씀을 사랑하며 생활합니다. 그 말씀의 은혜에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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