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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그 좋은 밭(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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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862회 작성일 21-07-06 09:46

본문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귀가 열려야 말을 알아듣습니다. 물리적인 귀가 열려있어도, 지식의 귀, 지혜의 귀가 열려 있지 않으면 또한 알아듣

기 어렵습니다. 지식의 귀는 듣고 배워햐 하는 것이요, 지혜의 귀는 그가 선함과 참됨과 아름다움을 살아가야만 

열리게 됩니다.

 여러분은 귀가 열려 있습니까? 큰 소리는 알아듣지만 작고 여린 소리는 못 알아듣는 것은 아닌지요? 

듣는 귀는 큰 소리도 알아들어야 하지만 작고 여린 소리까지 들을 수 있도록 들음의 자세, 경청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듣는 것이 또한 말하는 것이다. 들음이 곧 말하는 것이다." 곧 경청이 말이 됩니다.

 

 좋아하는 이의 말도 들으십시오. 싫어하는 이의 말도 들으십시오. 착한 이의 말도 듣고, 불의한 이의 말도 들으십시

오. 그것을  식별해서 바르게 이야기하고 전달 하십시오. 바르게 이야기 하는 말이 오늘은 아니더라도 내일, 

언젠가 그에게 말씀이 되고 메시지가 됩니다.

 

  하느님의 말씀, 주님의 말씀이 들립니다. 그분의 말씀이 들리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분의 말씀이 잘 들리다다 

잘 들리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론 하느님 말씀 이해가 부족할 수 있지만, 그 말씀의 지식의 부족하기보다 그 말씀의 밭이 황량하거나 척박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말씀의 밭이 황량하거나 척박하다는 것은 내 마음과 정서가 불편하고 생각과정신이 혼란, 

혼동스럽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밭이라도 작물을 심기 전에, 때가 되어 갈고 거름을 하고 섞지 않으면 그 밭은 

척박하고 작물의 좋은 결과를 내기가 어렵습니다. 아무리 좋은 밭이라도 때가 되면 갈고 섞고, 거름하고 또한 

숙성해야 합니다.

 

  내게서 말씀의 밭을 일구려면 주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연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더불어 성경을 읽으면서도 

성경의 진리와 생명의 길에 따라 부합하는 생활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이는 선한 길을 가야 합니다. 참된 길을 갑니다. 사랑하고 자비를 베풀 수 있어야 

합니다. 만남과 관계에서 참됨과 아름다움과 그 조화를 선택합니다. 말씀의 밭에 이런 선함의 요소들이 있어야 

그 밭이 풍성해 집니다.

 

  말씀을 따른 이는, 말씀을 걸어가는 이는 그의 밭에 선함과 참됨, 자애와 사랑, 평화와 생명의 자리가 있어야 합니다. 

그 말씀에 걸맞는 평화와 선의 요소들이 있어야 말씀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런 주님의 말씀의, 

진리의 제자가 됩니다.

 

  예수님의 말씀에서 어떤 농부가 씨를 뿌리는 데 어떤 것은 길바닥, 어떤 것은 돌밭, 가시덤불, 어떤 것은 좋은 땅에 

씨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 좋은 땅이란 선함 참됨 조화와 아름다움, 곧 생명과 진리로서 준비된 마음의 밭에 말씀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좋은 땅에 서른 배, 예순 배 그리고 백배의 열매를 맺는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말씀의 밭입니까? 어떤 말씀의 밭으로 준비하고, 그 말씀의 씨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습니까? 

오늘 부터 그 씨를 받아들일 준비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말씀의 씨가 좋은 숙성된 밭에 뿌려져 많은 열매를 맺기를

바랍니다.

 "어떤 것은 좋은 땅에 떨어져 열매를 맺게 되었는 데, 어떤 것을 백배, 어떤 것은 예순 배, 어떤 것은 서른 배가 

  되었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마태 13,8-9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말씀의 밭을 갈고 거름을 넣으며 섞어 기름지게 합니다. 말씀과 선함과 사랑, 참됨과 평화를 섞습니다. 

그렇게 하며 말씀이 모두에게 풍성하게 합니다. 말씀이 기쁨이 되고 생명이 되게 합니다. 오늘 그렇게 봉헌합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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