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은 길과 진리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요한 복음사가는 은총과 진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왔다. 하였습니다(요한 1,17).

요한 복음은 빛과 진리와 생명을 말합니다. 줄곧 생명과 진리가 예수 그리스도부터 왔다고 이야기 합니다.

진리를 실천하면 빛으로 나아갑니다(요한 3,21). 주님의 진리의 빛을 따라가면 생명을 얻습니다.

아버지가 생명이시고, 아드님도 생명이기 때문입니다(요한 5, 25).

"내 아버지의 뜻은 또,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나는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살릴 것이다."

         요한 6,40

 "나는 생명이 빵이다."

      요한 6,48

진리를 찾는 이는 진리의 영을 영접합니다. 진리의 영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전달하십니다.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 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요한 16,13

제자들도 주님의 진리로서 거룩하려는 일꾼입니다(요한 요한 17,17)

예수님은 자신을 진리의 증언자라고 하였습니다.

빌라도 앞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진리를 증언하려고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

        요한 19,37

그러나 빌라도는 예수님께 "진리가 무엇이오?하고 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이들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진리로서 거룩하게 되셨고, 제자들에게도 그 진리로서 거룩하게 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행정관 빌라도가 로마제국의 존속과 그 영광만을 위한 권력자로서 예수님의 그 진리를 알 턱이 없습니다. 그든 제국만을 위해서 그 진리의 가치를 생각했습니다.

진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옵니다.

그 진리는 주님의 말씀을 통해서 옵니다.

그 진리는 주님의 진리의 거룩함을 알고, 그 말씀을 증언하는 이들 통해서 옵니다.

조금씩 조금씩 그 진리의 길, 그 빛을 향해서 나아갑니다. 그 가운데 생명이 자라고 꽃을 피웁니다.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 6

주님을 알고 그 진리를 따라갑니다. 진리를 따르는 이는 거룩한 사람입니다. 그 진리로 빛을 밝히고 어둠을 몰아내고 사라지게 합니다.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