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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그 때(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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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19-02-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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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 16-18


불구하고 언제나 기뻐하고, 끊임없이 기도하고, 모든 일에 감사하는 것. 그것이 하느님의 뜻입니다.

늘 기뻐할 수는 없습니다. 항상 감사할 수는 없습니다. 끊임없이 기도할 수는 없습니다.


늘 기뻐하는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항상 감사할 여건이 마련되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렇지만 하느님은 언제나, 끊임없이, 모든 일에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기를 바라십니다.

하느님의 뜻이 늘, 언제나, 모든 상황에서 그러하시지만, 반대로 그 감사와 기쁨의 상황과 조건이 되지 않습니다.

감사, 기쁨, 기도하기에 어렵거나 힘들거나, 전혀 그럴 수 없는 반대되는 상황에서 어찌 그렇게 긍정적, 호의적 반응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감사와 기쁨 그리고 기도의 조건과 상반되는 상황에서의 감사와 기쁨, 그리고 기도는 도전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믿음의 도전입니다.

그것은 의지의 도전입니다.

그것은 축복이란 도전입니다.

그것은 행복이란 도전입니다.


가치와 이치에도, 사랑과 자비에도 맞지 않습니다. 선과 정의, 복음과 신심에도 맞지 않습니다. 이런 상대와 상황과 조건을 보고 감사하거나 기뻐하거나 기도할 순 없습니다.


물론 이것을 그대로 수용한다든가, 그것을 용인하는 것은 분명 아닙니다. 그런 적절하지 않거나, 잘못된 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내가 상대가 한 그릇되, 잘못된 행위를 결코 따라가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상대로 부터 그 대상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서 따르지 않고, 수용하지 않으면서도 궁극적인 주님께 대한 믿음과 희망으로 감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선과 진리의 길을 행하는 마음으로 감사할 수 있습니다.

생명과 평화를 사랑하는 노력을 위하여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감사하기 시작하고 노력하면 행복을 주신다는 믿음에서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노력하고 행동하는 가운데 하느님께서 꼭 축복해 주신다는 믿음에서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선과 진리에서도 역사하십니다.

하느님은 사랑과 자비에서 스스로 활동하십니다.

반대로 죄과 잘못에서 일하십니다.

불공정과 부정의에서 개입하십니다.


인간의 생각보다,  인간의 법과 논리보다 더 크고 광대하신 하느님께서 일하시고 역사하십니다.

모든, 온전한 지혜이신 하느님, 모든 권능과 능력의 하느님께서 그 일을 하십니다.


그분은 불의와 죄를 넘어서, 악과 불법을 넘어서 역사하시고, 모든 것을 선으로 이루시는 하느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사할 수없고, 기뻐할 수 없는 상황과 조건에서, 그 감사와 기쁨과 전혀 상반된 상황에서도,

하느님께 대한 믿음과 희망, 축복과 그 안배을 알기에 감사하고 기뻐하고 그리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마태 5, 44-45


"너희를 저주하는 자들을 축복하며, 너희를 학대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루카 6,28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부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 16-18


불편함에서 감사합니다. 어려움과 고통에서도 그렇게 합니다. 감사의 조건과 상황과 그 대상이 아닌 것에서도, 믿음과 희망의 감사를 갖습니다. 그 의지를 앞세웁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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