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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이루어짐(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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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3-11-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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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주님께 간절히 기도한 일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일의 시초에 기도합니다. 지나는 과정에도 기도합니다. 

일을 마치고도 기도합니다. 그것을 시작할 수 있었고, 이루어갔으며, 그것을 마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분께 

기도하며 이룬 일. 감사드립니다. 영광을 드림이 맞습니다.

 

우리는 기도합니다.  "주님, 제가 이 일을 하고 싶습니다. 이것을 시작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이 일에서 더 나음을 

보게 하소서. 또한 결실을 보게 하소서!"

 

  기도를 중단하지 않고, 그 일을 지속해 온 것을 바라보면, 주님께서 이미 그 일을 시작하시고 그분께서 이루시며, 

그 일이 이루어주셨음을 알게 됩니다. 일의 시초과 지나옴에서 주님께서 이끄셨고, 그분께서 몸소 이루셨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에 알게 되는 것이지만, 우리는 이 시작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이루어짐에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작하고 해오던 것이 아직 나의 뜻대로 다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직 미흡하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주님의 뜻 안에서 시작하고 해오는 것. 그것이 지금 현재의 모습, 그 결과에 '감사'합니다. 하느님의 뜻과 

인간의 뜻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이끄심과 인도하심에 감사하는 것. 그것이 미소한 것이라도, 감사합니다. 아직 걸어가고 희망을 두고 

있어도 감사합니다. 미소함에서도 그분께서 일하시고 인도하십니다. 그 마음에서 하느님의 마음에 우리가 눈을 떼지

 않고 있기 때문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감사에서 중요한 것은 기도입니다. 늘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하면서 감사합니다. 그 감사는 함께 하는 기도에서 더욱 

빛날 수 있습니다. 감사가 혼자가 아니라 둘 이상이 함께 기도하며 감사가 더욱 공동체의 찬미가 되기를 바랍니다.

"내가 또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낟.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마태 18,19-20

 

  감사는 혼자가 아니라 둘, 둘이 아니라 셋, 그 이상이 함께 감사할 때 찬미를 더 합니다. 그 찬미가 하느님께 찬양이 

됩니다. 그리고 그분께 영광이 됩니다.

   

   기도는 우리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 우리 모두를 위한 것에서 그분께서 바람과 원의를 이루어 주십니다. 

나보다 너, 너보다 우리를 위해서 시작하는 기도는 궁극적으로 나와 형제들을 은혜를 충만하게 합니다. 

 

  감사는 혼자서도 감사하지만, 둘 셋이 함께 감사합니다. 그렇게 해서 하느님의 구원의 역사를 공유합니다. 요즘. 

무엇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까? 무슨 기도가 지금 절절합니까? 그 기도의 이유는 무엇입니까? 주님께서는 그 

기도를 어떻게 원하시며 찬양받으시길 바라십니까?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지금까지 이루신 주님의 모든 길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직 그것이 미소하더라도 그것을 

위해서 걸어가는 나의 원의와 희망에 감사합니다. 미소한 것 그 만남에서도 그분께서 활동하시고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 오늘도 감사로 시작하게 하소서. 일의 시초에서 걸어감에서 그리고 마침에서도 감사하게 하소서. 

감사로서 모두가 당신을 찬미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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