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빈첸시오 바로가기

게시판

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용서, 진리에서(2023.12.07ew)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3-12-07 09:33

본문

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다."

   요한 20,22-23

 

  용서하는 이는 참됨을 사는 이입니다. 그는 사랑하는 이, 진리를 따라 살고, 공정을 따라살아갑니다. 그는 평화를 

추구합니다. 그는 사람을 살리고 깊은 성찰을 하는 이입니다. 그는 생명을 사랑합니다.

 

  우리는 책을 읽고 공부합니다. 시험을 보고 상위 학교에 진학하고, 그 후에 일을 하고 직장을 갖습니다. 결혼 등 

각자 부르심을 따라 갑니다. 그런 후 나이가 들어가고 이승을 떠날 준비를 합니다. 이것이 무엇인가? 인생길, 그 

여정은 무엇인가? 세상 일과 세상 필요와 세상 만남만을 가지고 사는 이는 그 운명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운명인가? 그리고 구원은 무엇인가? 

  사람은 이것을 당연히 다가오는 것으로, 그것이 운명이다.라고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단지 운명의 

인간만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외아드님 당신이 운명의 하느님이시라면 왜 세상에 내려왔을까요? 

하늘에서 모든 것을 하느님의 운명에 따라 결정짓고 확정짓고 움직이면 되는 것이 아닌가요?

 

  무엇 때문에 당신의 하느님의 운명 권세에 계시지 않고, 인간으로 세상에 와서 그 곤난과 고통과 그 쓰라인 죽음을 

]맞이하였는가? 그것은 하느님 당신도 운명의 정지와 권세의 하느님 만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 하느님의 입김으로 태어난 귀하고 복된 인간은 단지 운명의 사람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로 부터 

사랑받을 존재. 가장 찬양받을 존재입니다. 인간은 생명과 구원의 삶에 있습니다. 그의 삶은 찬미와 감사에 있습니다.

 

  사람의 구원을 위해서 하느님의 외아드님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생명의 찬미와 감사를 위해서 아버지 하느님의 

뜻에 따라, 그들을 위해서 스스로 목숨을 바치셨습니다. 인간은 단지 운명의 존재. 생명이 정해지고, 그냥 죽을 

존재가 아니라 사랑과 찬미와 환호의 존재입니다.

 

  생이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이여! 운명에 따라 그 길만을 살다가 죽지 마십시오. 그대는 당신이 하느님으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것을 아십시오. 하느님의 생명의 숨이 그대의 몸에서 용솟음치고 있음을 아십시오. 더 크고 높고 아름다운 하느님의 길을 찬양할 수 있음을 아십시오.

 

  우리는 용서합니다. 그렇게 할 믿음과 은총의 선물이 있습니다. 용서한다는 것은 하느님의 생명이 온전히 내게 

흐르고 차오르는 것이고, 선을, 구원을 이루는 일입니다. 용서는 성찰을 통해서 깊은 묵상에서 이루어집니다. 

용서 안에 진리가 있고, 정의의 원천이 있습니다. 용서의 끝은 구원입니다. 

나도 그도 구원에 열리고 구원을 받습니다.

 

  설령 그가 악한 이고 악당이라 하더라도 그의 회개와 구원을 위하여 작게라도 기도를 시작하십시오. 내 마음에서 

그를 받아들이고 용납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그의 최종의 구원을 위해서 그 여백을 남겨 놓기 바랍니다. 

그 여백에다 종종 기도의 시간을 마련하십시오. 악당에게도 악한 에게도 비를 내려주시고, 빛을 비추시는 하느님의 

마음을 생각하기 바랍니다.

 

  운명은 자기를 한계짓고, 규정하지만, 우리는 용서를 통해서 사랑을 통해서 이 운명을 넘어서고 환호와 기쁨과 

찬양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아드님을 통하여 세상을 구원하신 것처럼, 우리의 용서와 믿음으로 그를 

구하고 그에게 생명과 구원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하느님께서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광과 찬미를 받으셨듯이, 우리도 믿음과 

사랑, 용서과 복음을 통해서 주님을 찬미합니다. 

  주님, 용서를 통하여 생명과 구원, 찬미와 찬양이 되게 하소서. 진선미의 행복을 통하여 하느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