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걸어가야 할(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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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5-03-07 09:37본문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길을 가고 있습니다. 길을 가야 합니다. 산길이 나 있다.는 것은 이미 그 길을 걸어간 이가 있었습니다. 그들이 간 길을 걸어가면 안전하게 갈 수 있습니다. 길이 없는 곳으로 가면 그 길은 험하고 위험할 수 있습니다.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또 걸어간 길을 걸어갑니다. 그러면 다른 이들도 걸을 수 있고, 참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 그 길을 걸어가기 바랍니다. 걸어가는 길을 멈추지 말기 바랍니다. 그동안 잘 걷다가 중도에 그만 두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하기 바랍니다. 그것이 선하고 참되고 좋은 길이었다면, 잠시 중단했더라도 다시 걷기 바랍니다. 그 선한 곳에 평화가 있고 선물이 있습니다. 그러니 멈추지 말고 오늘도 그 길을 걷기 바랍니다.
길을 가다가 멈추고 있다면, 멈추었다면 왜 멈추고 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누구, 무엇 때문에 멈추었는지를 생각합니다. 선하고 바른 일에 게을러지고, 멈추어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길에서 게으르고 나태해지는 것은 내 영적 생활에 적신호가 오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선하고 바르고 주님의 길에서 게으르고 나태한 것이 나의 살아있음을 거스리는 것이요. 그렇게 계속 가는 것은 영적 생명까지 해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요즘, 내가 가는 길에 왜 멈추어 가고 있을까? 왜 멈추어 섰는가? 그렇다면 다시 걸어가십시오. 용기를 가지고 믿음을 가지고 걸어가십시오.
기도의 길을 걸어갑니다. 감사와 고마움의 길을 걸어갑니다. 기쁨과 평화의 길을 걸어갑니다. 선과 진리의 길을 걸어갑니다. 그동안 걸어갔던 용서의 길을 걸어가기 바랍니다. 그 길이 잠깐, 잠시 잊혀지고 또 게을러졌다면, 다시 믿음으로 일어서서 용기있게 나아가기 바랍니다.
한편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길을 걸어가기 바랍니다. 굶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나그네 된 이들에게 다가가는 길을 가기바랍니다. 그리고 병들고 감옥에 갇혀있는 이들을 향해 가는 길을 가기 바랍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복음을 위해서 걸어가는 길을 가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그 길을 가는데 자기를 버리고 날마다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길을 걸어가라.고 하였습니다.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예수님을 위하여 그리고 복음을 위하여 그분을 따르는 길을 걷기를 바랍니다. 그 길은 얼마간, 상당한 기간, 더 오랫동안, 자기를 버리는 길이기도 하고, 십자가를 지는 길이기도 하지만, 그분께서 마련하신 나라와 마을이 있고, 영원히 머물수 있는 복된 곳이 그곳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하셨습니다. 당신의 길을 통하여 아버지께 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주님, 제가 당신의 길을 가는 길에서 나태하고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당신이 기뻐하시고 영광받으시는 길을 기쁘게 감사하게 걷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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