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들음(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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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5-05-20 09:35본문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우리는 말하고 듣고 생각합니다. 앎은 듣고 생각하고 접촉하고 맛보고 숨쉬고 말과 소리를 내며 알게 됩니다. 말할 때 말을 해야하고 들을 때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듣고 성찰할 때, 성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듣고 깨달았을 때는 발걸음 떼어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지식을 얻고 슬기와 지혜를 가지고 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들음'의 덕에 마음을 들어합니까? 경청에 그 의미를 두고 있습니까? 들을 줄 아는 이가 말할 줄을 압니다. 말할 줄 아는 이는 바르게 듣는 이입니다. 말을 많이 해야 말이 되는 것이 아니고, '들음'말을 순수하고 성실하게 참된 마음으로 말해야 '말' 됩니다. 말은 선과 진리와 그 지혜와 슬기를 담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선한 마음으로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들음은 상대에 대한 배려고 사랑입니다. 그런 배려와 사랑이 있어야 선한 마음으로 듣게 됩니다. 상대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없으면 잘 듣지 못합니다. 그래서 가정 학교 각 공동체에서 어려움이 생깁니다.
듣는 이는 생각하고 묵상하고 성찰합니다. 그 들음의 의미와 뜻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들음의 뜻이 선과 진리와 사랑으로 식별될 때 참된 경청이 됩니다. 그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깊이 듣는 이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배반하고 그분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 그는 예수님의 말씀을 많이도 들은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그는 대사제와 지도자에게 가서 예수님을 은전 서른 닢으로 팔아넘겼습니다. 그가 들은 예수님의 말씀은 무엇이겠습니까? 그리고 듣고도 그분을 팔아넘긴 결정은 또 무엇입니까? 그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알아듣지는 못했습니다. 그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결정을 내리고, 그분을 팔아넘깁니다. 주님의 말씀에 대한 경청의 덕이 부족하여 예수님을 자기의 안위에 대한 두려움으로 배반한, 베드로나 다른 제자와는 다릅니다. 그는 그분을 돈을 받고 팔아 넘김으로서 채무의 물리적 법의 굴레를 그분께 덮어씌웠습니다. 예수님을 오도가도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경청의 덕을 사랑하십시오. 들음을 성찰과 함께 들으십시오. 그 경청은 선과 진리, 사랑과 정의 원천임을 아십시오. 경청을 자기의 이익과 자기 법의 논리, 단지 상대방을 밟고 서서 넘는 것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경청은 사랑과 배려, 생명과 평화를 솟게 하는 원천임을 알기를 바랍니다.
성경을 읽을 때, 말씀을 듣고, 자비와 사랑을 실천할 때, 그 자비와 사랑 조차도 다시 한 번 들어보고 경청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하는 봉사와 활동과 모임에서도 자주 그 모임과 활동을 성찰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만남과 모임과, 일과 과제들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고립되지 않고 소외되지 않습니다. 성찰과 들음을 갖는 이는 늘 주 예수님을 향하고 있고, 그분의 말씀을 들으며 그 들은 말씀을 선과 진리로서 실천합니다. 그 말씀을 실행에 옮겨 예수님의 일이 되게 합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머뭅니다. 그 말씀을 마음에 새깁니다. 그 새김이란, 그 말씀을 깊이 듣는 것. 곧 경청을 말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깊이 듣는 이는 그분의 길을 걸어가고 그 길을 통해서 생명과 해결의 길을 마련합니다.
주님, 오늘 당신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그의 말과 생각과 언변까지 당신의 말씀에서 생각하고 식펼하게 하소서. 당신의 말씀을 듣고 당신의 뜻에 따라 그들과 함께 선을 이루게 하소서. 함께 행복에 이르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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