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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가 기쁨이(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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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49회 작성일 25-09-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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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기쁨을 즐거울 때만 기뻐하는가? 기도를 기도가 필요할 때 만 하는가? 감사는 감사의 일과 만남과 결과에서만 

감사하는가? 여러분은 어떠합니까? 기쁨은 언제고 기도는 어느 순간에 합니까? 감사는 어느 때 어는 자리 어느 

만남에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까?

 

  감사는 그 자리, 그 장소에서 합니다. 만남과 그 대면에서 합니다.  상황과 조건에서, 위치와 그 접촉에서, 그것의 

시작과 결과에 상관없이 감사합니다. 사실. 그동안 우리는 감사에 대해서. 없음에서 감사하지 않았고 즐겁지 않음에서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루어짐과 성취와 성과가 없음에서, 그 주어짐 없이는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아픔과 괴롬에서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주어지고 얻어진 것에 대해서만 감사한다?가 아닙니다. 지난날에 좋은 기억이 아니고, 지난날에 불편하고 달갑지 

않은 것. 그 대상과 그 사람에 대해서. 오늘 다시 만나게 되면 그 상황과 조건, 위치와 접촉에서, 그냥 감사함이 

감사입니다. 감사 이전에 우선 감사의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감사의 희망과 함께 기쁨에 

한 간절함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기도하게 되고, 기도를 통해서 무미건조함 황량함 불편함 부담을

넘어 감사를 이루게 됩니다.

 

  주님의 제자들. 우리는 그분의 말씀따라 '감사'와 벗해야 합니다. 감사가  나의 친구 나의 동무임을 알아야 합니다. 

친구가 잠시 나를 외면한다. 하더라도 그 친구를 버리는 일이 없습니다. 그 친구를 애시당초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감사가 나의 벗이고 친구이듯이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과 조건에서도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는 커녕, 뒤를 

돌아버리고 못된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감사의 희망을 저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 감사는 또 

다른 선물이고 은사이기 때문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주 예수 부활하심의 제자로서 온갖 어려움과 고초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 부활의 은총과 능력으로 

그 끝이 감사요 찬양이요 환호를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감사하고 있습니까? 지금 즐겁고 기쁩니까? 기도하고 있습니까? 그렇게 지금 하고 있다면 주님의 제자고, 

기쁨의 제자입니다. 주님께서 바라시고 원하십니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주님, 오늘 감사로 시작하겠습니다. 감사로 걸어가겠습니다. 감사로 만나겠습니다. 

감사가 기쁨이 되고 찬양이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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