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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청함. 일꾼의 소중함으로(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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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12회 작성일 25-09-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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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아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하느님께 각가지의 것들을 청합니다. 나 개인적이것, 자녀나 가족들, 이웃들, 교회, 사회, 세계와 그리고 우주적인 것 등을 청합니다. 대부분 개인적인 것을 청하기도 하지만, 공동의 선. 곧 모두에게 공평히 돌아갈 정의와 평화 그리고 생명을 청합니다. 그런 가운데 청함에서 주요한 주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 곧 일꾼입니다. 복음의 일꾼.

 

  교회에 젊은 이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사회에서 아기 출생도 급감했지만, 교회와 복음 선교에서 그 수가 다른 공동체와 사회보다 준 비율이 높습니다. 신학교와 수도원도 성소도 만찬가지 입니다. 교회가 점차 고령화되고, 성소자들이 줄어가고 그 기간이 지속되다 보니. 교구와 수도원과 교회 기관이 하는 일을 줄이거나, 다른 이들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어쩔수 없이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사회가 체계화 전문화 자본 공급이 확대되면서, 성소자 감소와 고령화와 함께 과거에 했던 교회의 활동과 사업이 축소되고 그런 줄임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젊은 이들이 거리에 사회와 각 기관과 각 지역 공동체에 없는 것은 아닙니다. 명동, 신촌, 홍대, 광화문 갖기 장소에 수 많은 젊은 이들이 오고갑니다. 교회와 신학교 수도원 본당에 그들이 오고가는 것이 줄었다고 해서, 사회 속과 각기 필요한 문화의 거리에 그들이 없은 것은 아닌 것입니다. 그들의 문화와 생활과 유여를 바라보면서, 교회와 선교와 구원의 길에 대한 안타까움을 갖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좌절하다거나 좌절감을 갖다거나, 그들에 대한 부정적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교회가 그들에게 하느님의 길과 복음의 신선함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그들이 하느님의 구원의 길을 발견하고, 복음에서 세상 구원을 위한 우리들의 성실한 노력과 진리의 길에서 그들이 교회에 관심을 갖고 교회로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과 믿음을 갖습니다. 이 희망과 믿음은 단지 그런 발상과 상상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게획과 활동과 실천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복음의 기쁨, 하느님 나라를 위하여 사람을 알아보고, 그의 은사와 바른 길을 식별하며, 그들이 주님의 제자, 하느님 나라의 일꾼이 되도록 이끄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공생활 시작하시기 벽두에 제자들을 뽑으시고 그들을 하느님의 나라의 일꾼으로 삼았습니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하셨습니다 (마르 1,17). 복음, 그 기쁨의 전달에 있어서. 사람. 일꾼, 그 제자들이 매우 중요하였습니다. 아직 그들이 당신의 제자가 되겠다고 응답하지도 않았는 데도. 당신의 사람. 일꾼의 비전이 '사람 낚는 어부' 곧 하느님 나라의 일꾼에 있었고, 그것이 당신의 제자의 부르심에 가장 주요한 것임을 알려 주셨습니다.

 

  사람 낚는 어부임은 당신께서 하느님 나라의 최대의 복음 선포자 가장 크신 복음 선포자이시지만, 당신이 부르시는 제자들을 또한 그런 이들로 만들겠다는 믿음과 확신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느님 나라의 복음에서 중요한 것은 다른 하느님 나라의 말씀과 행업도 중요한 일이지만, 그 말씀과 행업을 전하는 당신의 제자들. 그 말씀의 일꾼들이 우선이고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우리의 청함을 주님께서 들어주시고, 찾아주시고 문을 열어 주십니다. 주님의 일에서 주님께 청하는 것. 그것은 당신이 기뻐하시고 즐겨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청해야 합니다. 개인이든 가족이든, 공동체든 간에 청하십시오. 그러나 더 중요하게 청하는 것은 하느님 나라의 제자. 그 어부를 보내 주십사고 청하기 바랍니다.

 

  주님, 제가 당신께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위해서 청하는, 그 일꾼을, 자 되게 하소서. 당신의 거룩한 봉사자와 부르심에 응답하는 이들을 부르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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