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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용서, 풀고 완화하여(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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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83회 작성일 25-10-23 12:08

본문

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다."

  요한 20,22-23

 

  근육을 알아봅니다. 근육을 잘 풀어야 몸을 건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근육(muscle)은 뼈와 함께 신체의 전체적인 

형태를 잡아줍니다. 근육이 몸을 움직이게 합니다. 뼈와 근육을 합해 근골격계라고 합니다. 근육은 근섬유(근육 세포)

 다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몸에서 동력을 내게 합니다. 근육은 뼈, 관절, 장기 등의 신체 기관을 지켜 줍니다. 

일부 호르몬을 내기도 합니다.

  근육은 우리의 생태 부분이기에  상처가 나면 자연치유가 되고, 운동을 통해 더 강한 근육으로 발전할 수 있다. 

근육은 관절의 움직임과 결합 유지를 담당합니다. 근육 안에 혈관 신경 뼈 등도 함께 속해 있어서, 모든 신체의 

기능을 바르게 건강하게 하는 근원이 됩니다. 근육이 건강하고 건실해야 온 몸을 건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루를 시작할 때 근육을 부드럽게 하고 풀어줍니다. 그렇게 해서 혈관이 제 기능을 하도록, 관절이 부드럽고

 장기도 순환하도록 합니다. 근육에서 모든 것이 막힘이 없고 흐르고 끝까지 나아가고 돌아오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풀고 열고 나아가는 용서의 길과도 닮아있습니다.

 

  우리는 굳는 것을 부드럽게 하고 묶인 것을 풉니다. 조인 것을 완화시키고  눌린 것을 들어냅니다. 그렇게 해서 

플리고 열어 나오게 하고 자유를 얻고 해방을 맞게 합니다. 풀리고 나오며 자유를 얻는 것. 그 해방이 용서입니다.

 

  오늘도 버거운 것 불편한 것을 풉니다. 막힌 것을 뚫고 여는 데 노력합니다. 그렇게 해서 스스로 움직이고 흐르고 

나아가게 합니다. 이런 노력이 몸이 온전해 지는 것이고, 이것은 건강의 기초가 됩니다. 풀고 열고 나아가는 것. 

그렇게 돌아 도는 것이 그 온전함이 용서가 됩니다.

 

  여러분이 기도하지 않았다면 기도를 시작하시오. 부끄럽고 의롭지 않다면 의로움으로 시작하십시오. 화를 내고 성을

내었다면 그 화를 누그러뜨리고 성을 푸십시오. 마음이 그늘이 지고 어둠이 있다면 그늘이 양지가 되고 어둠을 

빛으로 바꾸십시오. 용기를 내십시오. 이것은 용서의 시작이며 이것의 온전함이 용서입니다.

 

  나의 생각, 나의 마음, 나의 몸에서. 나의 허물과 부끄러움, 의롭지 못함과 그 불의함에서 풀어가고 해결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합니다. 기도를 시작하고 회개하고 방향 전환을 합니다. 자신과 진정한 담화가 필요합니다. 그 담화는 

성찰과 더 깊은 성찰에 이어갑니다. 성사에도 참여합니다. 나의 굴절된 생각과 가치와 행위가 나의 쇄신된 시간과 

자리에서 자리잡고 그 새로운 시간과 자리에서 출발해 나아간다면 나의 용서의 삶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의롭지 못하고 불의한 생각과 가치와 굳어진 법을 풀고 엽니다. 그 열음에서 흐르고 

나가가고, 새로워지며 쇄신이 되고 자유와 해방, 행복을 맛봅니다. 그것이 용서의 끝입니다.

 

  주님, 저의 게으름과 나태함에서 자기 합리와 올바르지 않은 습관에서 변화하고 선으로 나아가고 그것을 삶의 

자리를 얻어 쇄신하는 가운데 참 용서를 이루게 하소서. 그 자유와 해방에서 당신의 길을 걷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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