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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청함. 살아있음을(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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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79회 작성일 25-10-2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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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가을에서 바로 겨울이 온 듯하다고 말합니다. 기후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는데, 가을의 상실을, 겨울이 가깝게 느끼게 까지 합니다. 추위에 푸른 잎이 말라서 그대로 떨어질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인간의 편리와 즐김의 생활은 자연 생태 뿐 아니라, 기후까지도 급격하게 변하게 합니다. 우리나라 

날씨는 추하추동이 뚜렷했고, 각 계절이 일정 기간의 균형을 맞추고 있었고, 조절되는 계절의 흐름에서 삶의 문화를 

살고 있었습니다. 현재와 미래의 생활은 더 급변하고 상상하기 어려운 자연 환경과 생활 환경이 나타날 조짐을 보게 

됩니다.

 

  살아있음. 추위를 느끼게 됨에 감사합니다. 일어서고 걸어가고 높은 하늘을 볼 수 있음. 그 살아있음에 감사합니다. 

곡식, 과일, 채소 등이 열매맺고 추수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작은 씨도 꽃도 열매도 살아있습니다. 살아있기에 꽃을 

피우고 수많은 열매를 냅니다. 우리가 살아있기에 또 살아가기에. 그리고 살아가도록 이끌고 돕기에 더욱 감하합니다.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살아있음에 행위함에 감사하고 또 말씀과 사랑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나 자신이나 

자녀들, 가족들과 동료들, 신자들이나 세상을 위해서 기도하고, 나라와 민족들, 세계 나라들을 기도하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또 선하고 좋은 뜻. 그 결과를 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어제, 내가 일어서고 그가 일어서고 또한 알고 있는 이들이 일어서고 살아있기를 바라고 노력함에 감사합니다. 뿐만 

아니라 약한이들 힘이 있게 하고, 흔들리는 이들이 견고해지고, 더 아름다운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우리는 기도합니다. 뜻을 모으고 뜻을 합하고 함께 그 뜻을 이루어 나갑니다. 그들이 잘되고 기쁨이 충만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가 잘 되는 것은 세상에서만 잘 나가는 것 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성실과 신실함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더욱 우리가 바라고 행해야 하는 것은 주님 앞에서 잘 되어 가는 것을 말합니다. 기도하며 

사랑하며 거룩한 복음을 알고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복음을 알고 사랑하는 것은 그 복음의 기쁜 소식을 알려야 

하는 것이고, 더 구체적으로는 울타리 복음의 공동체가 있어야 함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어부들인 제자들을 통하여 

작은 교회를 만들었습니다. 그 울타리에 더 많은 사람이 들어오도록 하셨습니다. 그 울타리에는 지식있고 힘이 있으며

 영예로운 사람들 만을 들어오게 하는 것이 아니라, 보잘 것 없고 가난하고 갖가지 마련하거나 갖지 못하는 이들도 

함께 하는 울타리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 그 기도는 복음의 만남, 복음의 길 그리고 복음의 교회가 되도록 기도합니다. 세상의 필요와 요구도 충족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현장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의 기뻐하심을 만나야 합니다.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주님께서 청하여라, 주실 것이다. 찾아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따라 나와 너, 우리와 모두가 살아있음을 청합니다. 기도합니다. 더 나아가서 만남과 뜻을 

모으면서 복음의 열매가 더욱 풍성히 이루어지는 것을 위하여 노력하며 그들을 격려하고 찬양합니다. 그들도 복음의

 일꾼이 되어, 주님의 거룩한 복음을 실천하고 실행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청하고 찾고 문을 두드립니다.

  주님, 오늘 우리 모두가 살아있음을, 복음과 교회 복음화에 살아있음을, 그 안에 살아가는 데 행복과 구원을 얻었음을

알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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