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나, 너, 주님과의 만남(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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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71회 작성일 25-10-30 10:58본문
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다." 요한 20,22-23
외부로 부터 침해를 받았을 때는 그것을 떨쳐 버립니다. 그 침해를 그대로 받는 것은 내게 큰 고통이고 피해입니다. 침해를 떨쳐 버려야 합니다. 타인이 나를 공격하고 내게 피해를 입혔을 때에 나는 화가 나고 나의 감정이 그에게 강하게 전달됩니다. 그것을 풀어야 하고, 또 되갚을 감정도 생깁니다.
어떤 사람이 나에게 힘을 가하거나 타격을 가하면 나는 아플 수 밖에 없습니다. 아픔이 이 해소되고 멎을 때까지 사실 나의 아픈 감정이 해소되지 않습니다. 아픔이 해소된 이후도 그나, 그런 류의 사람들을 멀리하게 되고 그런 사람들을 더 경계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이 내개 그렇게 하지 않았는 데도 다른 사람인데도 그런 사람들에게 마음의 감정에서 그를 떨쳐버리려고 합니다.
어찌 되었든 간에 무엇이듣 간에 이런 부정적 감정에서 나오십시오. 이런 부정적 감정을 떨쳐 버리기 바랍니다. 과거의 사람으로 부터 부정적 감정과 부담감을 떨쳐 버리는 것이 내가 바르게 살고 건강하게 사는 것입니다. 과거에 그 사람. 그런 류의 사람이 다가오고 나에게 말을 걸어 오더라도, 그런 사람들에게 평화로이 대화할 때, 나는 건강하고 건실해 지는 것입니다.
용서. 그 용서를 위해서 우리는 대화합니다. 대화는 서로 말을 하는 것이고, 생각과 마음과 행동을 교류하는 것 입니다. 이 대화를 통해서 풀어가고 이해하고 맞추어 갑니다. 그 대화를 통해서 서로를 완성해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대화를 멈추지 않고 그것을 도외시하지 않습니다. 언제 어디서도 이야기하고 대화하고 풀어가고 이루어갑니다. 그것이 대화입니다.
대화는 '나'와의 대화가 있습니다. 대화는 '너' 상대와의 대화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화는 '하느님'과의 대화가 있습니다. 대화하는 이는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과 대화합니다. 지난 시간 동안 발자취, 만남, 일, 사건을 되돌아 보면서 대화합니다. 지난 시간을 다시 돌아보는 것이 진정한 대화가 됩니다. 지난 시간 스쳐 지나간 사람들 벗, 일과 만남, 대화와 관계에서 참된 삶과 생활의 여정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대화를 하는 동안 나는 풀어가고 풀려지고 또 굴절된 만남과 상황도 받아드리고 또 새롭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나 자신과의 대화에서 나를 용서할 수 있습니다. 그를 또한 용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를 바라보며 대화합니다. 그 대화에서 상대의 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의 잘, 잘못, 그의 허물과 부족, 그리고 장점과 좋은 점을 볼 수 있고, 그의 뜻과 의도와 행위를 진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우리는 상대를 바라보고 바라보는 가운데 대화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용서의 길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셋째로는 우리는 하느님, '주님'과의 대화를 해야 합니다. 하느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내 앞에 모시고 대화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성체 안에 계시고, 나의 사랑의 믿음 안에 계십니다. 내가 당신을 믿고 고백하는 말씀 가운데 우리 안에 계십니다. 그 예수님과 대화합니다. 그분을 바라보고 나의 의견을 말씀드리고 그분의 말씀을 기다립니다. 그분과의 대화는 그분의 말씀을 듣는, 경청입니다. 그분께서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을 경청하고 기다리는 동안, 당신의 영을, 성령을 통하여 우리에게 평화를 주시고, 그 평화의 넓이과 깊이와 그 자유 안에서 내적인 위로와 감동을 주십니다. 그때 우리는 용서를 알게 되고, 용서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나의 의지의 도움과 함께 상대를 용서할 수 있습니다.
용서의 궁극적인 길은 용서해야 하거나, 용서하지 못할 사람들 그분 앞에 모셔드리고 예수님과 함께 대화하는 것입니다. 목요일은 용서입니다. 용서는 나, 너, 그리고 주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그렇게 매일 대화합니다. 그 시간과 자리를 갖습니다. 그래서 그 용서를 통해서 자유를 얻고 해방을 얻습니다. 용서의 복과 은혜를 입습니다.
주님, 눌림과 조임과 묶임을 떨쳐 버리게 하소서. 그것이 무엇이든 누구이든 그렇게 하게 하소서. 그리고 나와 너, 우리와 모두, 그리고 하느님과 대화하는 날이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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