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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길과 생명. 복음화의 길(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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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50회 작성일 25-11-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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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우리는 길을 떠날 때 아무런 준비없이 떠나지는 않습니다. 길을 떠날 때, 길을 가는 동안 , 그 길을 걸어가는 동안 

필요한 준비, 길을 잘 걸어가고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채비를 차려가지고 걸어갑니다. 목적지를 가는 

동안에 산도 시내도 들도 험한 길도 험한 절벽길도 있을 수 있습니다. 밀림 속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가다가 동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런 길에서 그 길을 잘 가려면 거기에 맞는 옷,도구와 식량  등의 채비를 차리고 갑니다. 길을 가는

데 그런 준비와 채비를 차립니다.

 

  주님의 제자. 신자로서도 채비를 차립니다. 거룩한 성사와 전례를 드립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기둥으로 삼고, 선과 

사랑을 실천하고 그리고 선교에 임하는 채비를 차립니다. 단지 한 두번의 참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신앙과 신심 

생활이 내 구원의 양식이고 영원한 생명의 길임을 알고 꾸준히 지속적으로 성실하게 임하며 걸어갑니다. 신자의 

채비는 나만을 살리고 나만의 목적지에 도달하는 길 생명 구원의 만이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구원과 생명을 

전달하는 길. 채비를 차립니다.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복음의 채비. 복음화의 채비를 차립니다. 그 복음화의 채비는 예수님께서 주님으로서 

공생활 중에 하느님 나라의 자유와 해방의 일을 하시고, 사람들을 가르쳤으며, 제자들을 선발하시고 교회를 

세우셨으며, 마지막에는 세상 구원을 위한 십자가를 지시고 자신을 속량 제물로 내놓으셨으며, 죽음을 넘어 

부활하시어, 성령을 부어주셨고,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교회가 세상 모두에게 영원한 구원의 선물과 공동체가 되게 

하셨습니다.

 

  바오도 사도는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들도 선의로 가득찼고 지식으로 충만하며 그리고 서로 타이를 

능력을 갖추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바오로 자신은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주신 은총에 힘입어 살고 활동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 은총은 유다인만이 아니라 다른 민족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종이 되어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제직을 수행했다.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을 통하여 다른 민족들이 하느님의 기꺼운 제물이 되게 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고 하였습니다(로마 15,16). 그것은 성령을 통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그들을 순종하게 하시려고 

그리스도께서 이룩하신 것을 그들에게 전달하였다. 이는 말과 행동으로, 표징과 이적의 힘으로, 하느님의 영의 

힘으로 이루어졌다.고 하였습니다(15,19).

  바오로 자신은 이 성령의 은총의 힘으로 모든 다른 민족을 구원하기 위해서 더 넓는 곳으로 나아갔고, 그 걸리아

 예루살렘에서 일리리쿰 지역에 이르렀다. 더우기 그리스도가 알려지지 않은 곳에 복음을 전한 것을 명예로 여긴다

.고 하였습니다(15,20).

 

  그리스도인. 주님의 제자들은 성부 성자 성령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느님 영, 성령의 일꾼입니다. 

그 하느님의 영으로 선으로 지식으로 말씀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성령의 힘과 권능으로, 그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은총을 알고 그 은총을 옷 입듯이 입음으로서 주님의 거룩한, 복음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길. 세상에 많은 길이 있지만, 다양하고 특별한 길이 있지만, 하느님의 은총의 힘으로 살아가는 복음의 길은 이 모든

 길보다 탁월하고 경이롭고 거룩하고 참 생명이 있습니다. 그 길을 우리는 걸어갑니다.

 

  금요일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 오늘도 당신의 복음의 길을 가고자 합니다. 

당신께서 바라시는 선의와 지식과 용기를 가지고 그 길을 걸어가게 하소서.

  바오로 사도가 예루살렘 부터 일리리쿰까지 온 지역을 다니며 당신의 기쁜 소식을 전했듯이, 당신 영을 통하여 그 

복음의 길을 기쁘고 즐겁게 가도록 도와 주소서. 그리하여 복음의 길. 복음 선포가 얼마나 은혜롭고 찬란함지를 

사람들에게 드러내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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