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자유를 위해서(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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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39회 작성일 25-11-13 11:23본문
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다." 요한 20.22-23
여러 곳에 옹쳐지고 묶인 실타래를 풀어갑니다. 처음에는 옹쳐진 첫 지점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옹쳐지고 서로 묶인 실타래는 여러 무조건 묶인 곳을 찾는 것이 하니라, 처음 묶인 지점을 찾아서 풀어가야 합니다. 묶인 시작점을 풀기 시작하면 그 다음이 풀려지고 그러고 나서 술술 풀리게 됩니다. 풀린 실로 옷감을 꿰멜 수 있고, 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더 단단하게 만든 줄은 배를 붙잡아 둘 수 있습니다.
묶인 곳을 푸는 것. 묶인 시작 지점을 푸는 것이 쓰임과 사용의 첫 작업입니다. 올무에 걸린 짐승은 그 올무 하나 때문에 벗어날 수 없습니다. 올무에 걸려 시간이 지나면 생명에 치명적이 됩니다.
묶인 것을 푸십시오. 올무에 걸려 있는 데에서 올무를 벗겨 내십시오. 옹쳐지고 묶이고 조여진 것에서 풀고 해방을 맞이하십시오. 여러분은 무엇으로 묶여있고 옹쳐져 있습니까? 무엇에 눌려 있습니까? 그것에서 자유로워지십시오. 그 자유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십시오. 올무에 풀린 새가 하늘 창공으로 날아가는 것처럼, 자유를 얻어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가고 창공을 날으십시오. 묶이고 옹쳐진 것을 풀고 조여진 것을 헤쳐 버리고 눌린 것을 떨쳐 버리십시오. 걸어가고 달려가며 날아 가십시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아버지께 청하라.고 하셨습니다. 우선 아버지의 자비를 아십시오. 그리고 그분의 용서를 배우십시오. 그 용서를 알고 스스로를 사랑하십시오. 예수님은 우리에게 잘못한 이들을 용서하라.고 하셨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이들을 저희가 용서하듯이, 저희 죄를 용서하소서!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웃의 잘못에 대한 용서는 하느님의 자비를 입은 우리가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고 용서하는 것이요, 곧 그분의 자비가 먼저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잘못한 이들 용서하는 것은 우리 죄를 용서 받기 위한 원천입니다. 하느님의 자비심은 이웃 형제들에 대한 용서로 이어져야 하고 그렇게 될 때에 용서의 은혜가 부여되는 것입니다.
사실 용서는 그들 용서해 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의 묶임과 눌림을 자유롭게 하고 해방시키는 것이고, 동시에 옹쳐진 것과 눌린 것 조여진 것을 풀고 해방하는 것입니다.
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하느님의 자비 입은 우리는 주님의 자비로 그를 대할 수 있습니다. 그 자비는 그에 대한 용서로 이끕니다. 나의 자비의 용서는 그에 대한 용서만이 아니라, 묶이고 옹쳐진 나를 푸는 것이고 모든 것이 풀려 온전해지고 모든 법과 사랑과 진리를 살 수 있고 구원을 받습니다. 용서는 그에게 자유를 주는 것 뿐 아니라 나에게도 자유를 주는 것이고 그에게 해방을 알리는 동시에 나 자신에게도 해방을 알리는 일입니다.
주님, 당신의 성령을 통해서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알게 하소서. 성령을 통해서 자비를 베풀고 저 자신을 자비롭게 하소서. 그리고 형제들이 그 자비로서 하느님께 돌아오고 하느님으로 부터 은혜를 받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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