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진리의 제자(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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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31회 작성일 25-11-18 09:47본문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말을 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말. 그 말에 선함과 참됨 그리고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말씀은 태어남과 자람 그리고 열매를 맺는 결실의 언어입니다. 그 말씀은 선함. 그 창조의 원천입니다. 하느님께서 말씀으로 세상을 그리고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우리는 말로 부르고 이야기하며 말씀으로 자라고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게 합니다. 우리는 말을 함과 동시에 말씀으로 언어를 해야 합니다. 그 말씀은 하느님의 뜻과 그 신비를 식별하고 우리의 가족과 동시에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합니다.
지금 우리가 자라고 있는 것은 말씀의 양식을 먹고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제자가 되었다는 것은 지금껏 그 양식이 끊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그 말씀의 양식을 먹어야 합니다. 꼭 많이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멈추지 않고 그 말씀의 양식을 먹어야 합니다. 천년이 하루같고 하루가 천년 같으신 하느님은 말씀의 양식을 먹고 사는 이에게 흘러 넘치는 복을 내리십니다.
세상에서 갖가지 필요에 따라 살던 사람들이, 어부뿐 아니라 세리, 혁명당원도 그분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주님의 말씀을 듣고 따랐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이 말씀. 스승이신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간직하고 그 말씀을 진리로 묵상하며 그 말씀을 전하고 나눌 때에, 우리는 주님의 말씀의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내게서 자라고 꽃피우고 열매를 맺게 합니다. 뿐 만 아니라 말씀이 내 안에서만 머물고 또한 다른 형제에게도 전달되게 합니다. 말씀의 향기가 나는 만큼 다른 곳에도 향기가 전달됩니다. 그리고 향기 벌과 나비는 그 향기가 있는 곳으로 날아옵니다. 그 말씀의 향기로 그리고 말씀의 실천으로 감명된 이들이 또 다시 하느님의 나라의 길로 나아가게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분의 말씀의 말씀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분을 따랐습니다. 세리이고 죄인이었던 예리코의 자케오도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갔습니다. 그는 말씀에 매력을 느끼고 기뻐했습니다. 예수님은 먼저 그를 보시고 부르셨습니다. 그와 친구가 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들은 그는 자기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웃에게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횡령한 것이 있다면 네 곱절로 갚겠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고 간직하는 주님의 제자입니다. 간직한 말씀으로 또한 사랑과 선으로 살아가면서 그 향기를 내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하여 진리의 향기, 자유의 향기를 전합니다. 그렇게 하여 생명과 구원의 길을 전합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머무르게 합니다. 그 말씀을 간직하여 잊지 않습니다. 그 말씀이 진리의 말씀이요 생명의 말씀이요 구원의 말씀임을 깊이 새깁니다. 주님, 저희에게 당신의 말씀으로 진리를 깨닫게 하소서. 그 진리의 말씀에서 자유를, 모두에게 자유를 베푸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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