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그의 반대에도(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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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29회 작성일 25-11-20 09:31본문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비판하고 있습니다. 반박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비난성이 말도 있습니다. 어떤 때는 폄하하기도 하고 조롱섞인 말로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그런 경우는 싫어서가 아니라, 맞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가 미워서가 아니라 동조하지 않는 대상에 대한 불편함과 불만 때문에 그렇습니다.
비판에서 반박에서 그리고 폄하와 조롱에서 벗어나면, 그는 평상적인 사고와 선에 따라 나를 대할 것입니다. 그가 비판하고 반박할 때 오히려 그것을 좋이 보아야 합니다. 그가 조롱성있고, 폄하할 때 나를 무시해서가 아니라 그것은 가치에 대한 관점과 견해에 대한 불편함이고 반항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내게 대한 폄하, 무시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나의 선과 진리와 사랑의 성찰로 보아야 합니다.
위에서 내려오는 물은 소리가 나지만, 도도한 바다는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졸졸 거리는 시내의 물은 소리가 나지만, 바다에서는 바닷가는 물 외에는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우리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듣지 않는 이가 되어야 합니다. 듣지 않으면서도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나를 비판하고 반박 할때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어야 하고, 나를 조롱하거나 폄하 할 때도 그것을 식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감사할 수 있습니다.
비판을 비판으로 보지 않습니다. 반박을 반박으로 보지 않습니다. 설령 나를 불편하게 하거나 거북스럽게 하여도 그것이 잠시 불편하거나 거북스러워도 곧 그것을 평안하게 자연스럽게 여겨야 합니다. 그래야 더 나은 길을 갈 수 있습니다.
비판도 반박도 하지 않았던 그가 지금 비판하고 반박하고 있다면 그것을 감사할 수 있어야 하고 더욱이 기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히려 그가 그렇게 되도록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얼마전 까지는 반박도 비판도 하지 못한 그가, 그렇게 하는 것은 그를 찾아가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자신을 찾아가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를.
현상적인 것에 그리 마음을 쓰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그 현상의 것은 본질을 담고 있기 때문에 성찰이 필요하고 식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현상에서 본질을 보고, 또한 본질에서 현상을 생각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감사하는 것은 좋고 즐겁고 편할 때만 행복하여야 하는 것이 아니라, 불편하고 거북스럽고, 또한 비판이나 비난에서도 그 안에 감사가존재하고 기쁨이 존재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오늘도 감사로 시작할 수 있고, 기쁨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수요일은 감사입니다. 불편과 불평에서도 감사로 시작합니다. 비판과 반박에서도 그렇습니다. 설령 나를 반대해도 감사로 시작합니다.
주님, 오늘 시작에서 걸어감에서 만남에서 감사로 시작하게 하소서. 어느 자리 그 누구와도 그 일에서 감사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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